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에 맘껏 취해볼까? - 여름 포항 여행기 3일차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에 맘껏 취해볼까? - 여름 포항 여행기 3일차
2023.09.12길고 장황했던 포항에서의 휴가가 마지막으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2박 3일이라는 시간들이 저에게는 너무 감질맛 나는 순간들이라고 느껴졌어요. 이제 서울로 돌아가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최대한 많은 추억들을 꾹꾹 욱여 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심으로는 미리 알아봐 둔 쏨밧이라는 태국 음식점이 있어서, 찾아가 보기로 했어요. 점심시간에 딱 맞춰서 방문을 했는데, 생각보다 밥시간에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쏨밧 바로 앞에는 영일대 해수욕장이 있어서, 경치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하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대낮인데도 조명이 굉장히 환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저녁즈음에 물놀이에 지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홀리듯이 많이 몰릴 것 같았어요. 2층에는 소규모로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