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마, 니 붓싼 가봤나? 사람 냄새나는 부산 여행, 둘째 날 (1편)
마, 니 붓싼 가봤나? 사람 냄새나는 부산 여행, 둘째 날 (1편)
2022.09.20어제 묵었던 호메르스 인근에 괜찮은 국밥집이 있어서, 늦었지만 아점을 먹고서 다음 행선지로 이동할까? 생각했었습니다. 부산은 돼지국밥으로 유명하니까, 다른 건 몰라도 국밥은 꼭 먹어야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나 봐요. 호텔 앞에 광안리 해수욕장도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였던 터라, 눈에 보이는 국밥집마다 대기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습니다. 돼지국밥집은 어디든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가까운 전통시장을 검색해서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일요일 오후인데도 시끌벅적하니 활기찬 모습이어서 헛걸음하지 않게 되었네요. 바다와 인접해 있는 도시인만큼, 좌판에 올라가 있는 해산물들이 한눈에 봐도 싱싱하고 활력이 가득 차 보였습니다. 어제 봤던 전복들 못지않게, 활발하게 꿈틀거리는 게 ..
설날에 맛보는 고향의 맛! - 조치원 전통시장 수구레국밥
설날에 맛보는 고향의 맛! - 조치원 전통시장 수구레국밥
2022.02.03설날 연휴에 본가로 내려가려고 새벽 6시부터 일어나서 기차표 예매한답시고 그 난리를 피웠는데.. 결국 당일에 늦잠을 자버려서 기차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뭐랄까, 머리는 상쾌한데 가슴은 답답한 기분? 기차표는 모두 매진이고 큰일이다 싶었는데 다행히 아직은 이른 시간대라서 간신히 버스표를 끊었습니다. 햇살이 봄날처럼 따사로운데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본가로 내려간다고 하니까, 이상하게 설레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명절 연휴인데도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애국자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각자의 위치에서 생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이 다 애국자들인 것 같습니다. 얼른 일 다 마치시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설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본가가 조치원(세종시)여서 경부선 터미널로 왔습니다. 예전에 처음 왔을 때, 호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