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 육수가 끝내주는 바지락 칼국수 발견! - 우림칼국수 조치원점
해물 육수가 끝내주는 바지락 칼국수 발견! - 우림칼국수 조치원점
2025.08.15요즘 날씨가 흐렸다가 쪘다가 아주 자기 멋대로 극성이더라고요.올여름에는 집에서 조용히 쉬는 게 최고의 피서일 것 같아서, 조치원 본가로 내려와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그래도 신기하게 입추가 지나니까 어느정도 더위가 한 꺼풀 꺾이는 듯이 보였어요.우중충한 하늘위로 비구름이 잔뜩 몰려와서 기세를 자랑하는 중입니다. 집 근처 오거리에 새로운 칼국수집이 생겨서 저녁 식사를 할 겸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벌써부터 주차장에 차들이 빼곡하게 주차되어 있었어요.조치원 근처에는 맛있는 칼국수집들이 많아서, 서울에서도 간간히 생각이 나곤 합니다.우림칼국수는 어떨지 기대가 살짝 되네요. 최근에 개업한 매장인 만큼 굉장히 쾌적하고 깔끔했습니다.자리가 널찍하게 떨어져 있어서 회식이나 단체 손님들도 충분히 받을 ..
착한가격! 구의역 숨겨진 가성비 식당 - 새맛식당
착한가격! 구의역 숨겨진 가성비 식당 - 새맛식당
2025.08.03여자친구가 손가락에 작은 물혹 같은 게 생겨서 구의역 근처에 있는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다행히 큰 문제는 아니었는데, 증상이 심해지거나 불편감이 많아지면 제거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확실하게 해결된 것이 아니어서 조금은 찝찝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주변에 식당을 찾았습니다.둘 다 백반집을 가고 싶었는데 근처에 괜찮아 보이는 장소가 있었어요.큰길 안쪽으로 골목길에 식당들이 밀집되어 있는 듯 보였습니다. 일단 네이버 지도에서 착한가격업소로 지정이 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어느 정도 세월의 풍파를 맞은듯한 간판이 신뢰감(?)을 더해 주었습니다.살아남았다는 것은 강하다는 증거! 점심시간 보다 살짝은 이른 시간이었지만,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요즘 한 끼에 만원 가..
4가지 메뉴를 한 번에? 푸짐한 한상차림 - 송가네감자탕 연남본점
4가지 메뉴를 한 번에? 푸짐한 한상차림 - 송가네감자탕 연남본점
2025.07.22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주말에 홍대에 도착했습니다.어찌나 날씨가 흉악한 지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엄청나게 더웠어요.어딜 가든 카페에 자리가 꽉꽉 차서 길거리에서 땀을 삐질삐질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홍대주변에서 여러 가지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전시회가 많이 열린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유독 수많은 인파가 홍대로 몰린 게 아마 그것 때문이 아닐까? 하고 짐작을 했습니다.더위와 사람에 치여서 이리저리 방황하던 차에 송가네감자탕집을 발견하여 기력을 재충전하기로 했습니다. 식당 앞에 뭐가 다닥가닥 많이 붙어있었는데요. 꽤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듯싶었습니다.1988년부터 매장을 운영한 거면, 거진 40년가량 자리를 지켜왔다는 말이 되네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벌써 여러 방송사에서도 다녀간 듯하고,..
햇볕이 쨍쨍! 눈부시게 푸른 날, 올림픽 공원 나들이 2탄
햇볕이 쨍쨍! 눈부시게 푸른 날, 올림픽 공원 나들이 2탄
2025.05.13올림픽공원을 들쑤시고(?) 다니면서 숨 가쁘게 발걸음을 옮겼더니, 너무나 배가 고팠습니다.근처에 다양한 소고기요리를 자랑하는 운암회관이라는 식당이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9호선을 타고서 여기까지 찾아온 이유에 반정도는 운암회관에도 지분이 있다는 사실! 평일 이른 저녁시간에도 식사를 하는 분들이 가득했습니다.다행히 곧바로 자리가 생겨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캐치테이블을 운영하고 있어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저희가 입장하고 나서부터는 웨이팅이 쭉~ 발생했거든요. 카운터 안쪽으로는 따로 공간이 있어서, 조용하게 모임을 가지기 좋은 자리도 있어 보였습니다.공용 와이파이도 설치되어 있었으니, 미리 살펴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네이버에서 영수증을 이용..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너와 함께, - 냠냠 이수역 먹부림 데이트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너와 함께, - 냠냠 이수역 먹부림 데이트
2025.01.27최근에 검은 사제들의 후속작 검은 수녀들이 개봉했었죠? 따끈따끈한 신작소식에 전날에 바로 예매를 진행했습니다.여자친구는 공포영화 매니아거든요. 저도 파묘 이후로 오컬트 영화에 재미를 들렸습니다.그렇다고 따로 찾아서 보거나 하지는 않지만, 쏘우 처럼 잔인한 영화보다 훨씬 순하고(?) 보기 편하더라구요.일단은 영화 상영 시간까지 충분히 시간이 되어서, 근처 고깃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쭈욱 빠져서 굉장히 한가한 모습입니다.고깃집은 불 꺼지면서부터 시작이니까 더더욱 조용하겠죠?저는 이런 한가한 시간대가 참 좋습니다. 매장을 전세 낸 것처럼 아주 편안히 즐길 거예요. 굿굿! 자주 찾던 고깃집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메가박스에서 가까운 놀란돼지에 방문을 하게 되었네요.가..
과음주의!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마성의 원조 곱창! - 원조 일미 막창, 곱창
과음주의!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마성의 원조 곱창! - 원조 일미 막창, 곱창
2025.01.26역사가 오래된 지역에 방문하면, 원조를 자처하는 지역 맛집들이 하나 둘 정도는 항상 있었던 것 같습니다.살아남았다는 것은, 강하다는 증거..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노포의 모습에서 많은 내공이 느껴지네요. 퇴근 시간까지 조금은 이른 시간이어서 그럴까요? 자리가 굉장히 널널했습니다. 덕분에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었네요. 밀도 높게 자리를 세팅해 놔서 그런지, 한창 술자리가 무르익을 시간에는 왁자지껄 흥이 넘칠 것 같습니다.주문을 넣었더니 밖에있는 철판 앞에서 사장님의 손길이 분주해집니다. 야채곱창은 3인분으로 스타트를 끊었네요.아.. 2인분만 하지.. 까비;일미막창에서 먹는 야곱을 좋아하는 지인손에 이끌려서 찾게 되었습니다.예전부터 엄청맛있는 맛집이라고 맨날 가보자고 노래를 불렀는데..
쉿, 너만 알아! 주변 현지인들만 알고 있는 사당 찐 백반집 - 사당 배꼽시계
쉿, 너만 알아! 주변 현지인들만 알고 있는 사당 찐 백반집 - 사당 배꼽시계
2024.12.08지난달, 11월인데 이 날씨가 맞는 건가? 싶었던 주말 오후에 찍은 사진입니다.이상기온으로 오후에는 땀 이날 정도로 따사로워서 유독 기억에 남았네요.갑작스럽게 닭백숙이 땡긴다는 요청이 들어와서, 주변식당 중에 백반집을 찾게 되었어요.퇴근하면서 수백번 드나들던 골목길인데, 2층에 배꼽시계라는 식당이 있는 걸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요일 별로 한정으로 특별 메뉴를 게시하고 있었습니다. 대게 중국집에서 많이 보던 방식인데 말이죠. ㅎㅎ어렸을 적에 같은 이름으로 학교 앞에 분식집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왠지 정감이 가네요. 토요일 오후,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한적한 분위기였습니다.창밖으로 햇살이 따가울 정도로 들어와서 여유로운 주말 분위기가 끝내줬어요. 백숙은 준비시간이 좀 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