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는 긍정의 힘! 행복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 말버릇의 힘

나이토 요시히토, 말버릇의 힘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내일을 꿈꾸며 오늘을 살아간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쉽지 않은 물음일 것이다.

저마다 각자의 답을 내놓을 수 있겠지만, 나이토 요시히토는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으로 모든 좋은 일은 말버릇에서 비롯됨을 강조한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행복한 말을 입에 담으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선의 폭군이었던 연산군은 신하들의 직언을 막고자, 경고문이 적힌 신언패를 목에 걸게 하였다고 한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입은 화를 부르는 문이요, 혀는 자신을 베는 칼이다." 어떤 말을 입에 담느냐에 따라서, 천냥 빚을 대가 없이 탕감받을 수도 있는 것이고,

명을 재촉하여 단칼에 목이 달아날 수 도 있는 것이다. 이렇듯 말에는 큰 힘이 담겨있다.

 

자율신경계와 정서 간의 연관성을 연구한 제임스-랑게 이론에서는 신체적 변화에 대한 지각이 감정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쉽게 말하자면,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니라 울기 때문에 슬픈 것이며, 기뻐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기쁜 감정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짜 웃음을 띠고 기쁨을 연기해도 우리들의 뇌는 그것을 구분하지 못한다.

 

그리스 신화에는 자신이 만든 조각상을 사랑한 피그말리온이라는 왕이 등장한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진 왕을 안타깝게 여긴 아프로디테 여신은 조각상을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왕의 간절한 소망이 조각상을 인간으로 변화하게 만든 것이다. 자신이 예언하고 바라던 것들이 실제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피그말리온 효과, 자기 충족 예언이라고 한다.

 

행복한 사람일수록 긍정적인 확신을 습관처럼 한다. 설령 어떠한 근거가 없더라도 강력하게 그렇다고 믿는 것이다. 간단하고 손쉬운 방법이지만, 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강력한 주문이다. 심리학에서는 '긍정적 착각'이라는 용어로 설명하고 있는데,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인 셸리 테일러는 긍정적 착각이 3가지 요소로 성립된다고 말한다. 

 

첫 번째, 과하게 긍정적인 자기 평가
두 번째, 통제에 대한 강한 신념 (내 인생, 운명의 통제력)
세 번째, 낙관주의
- "난 참 대단해!"
- "난 정말 멋진 사람이야!"
- "내 미래를 분명 밝을 거야!"

 

긍정적인 자기애를 가진다면, 어떠한 고난이 와도, 헤쳐 나아갈 수 있다. 저자는 행복을 위한 자아도취를 마음껏 누리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컵에 담긴 한 잔의 물을 보고도 여러 가지 반응을 보인다. 낙관적인 유형은 "물이 반이나 남았네"라며 희망을 가지지만, 비관적인 유형은 "물이 반밖에 안 남았다"며 절망에 빠지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주어진 현실은 결코 변하지 않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행복한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건과 상황을 긍정적인 틀에서 해석하고, 사고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추구하지만, 정작 행복해지는 방법을 모르고 있다. 행복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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