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식탁까지, 정성 가득! 김장 대작전! 보쌈은 거들뿐,
텃밭에서 식탁까지, 정성 가득! 김장 대작전! 보쌈은 거들뿐,
2022.12.09집 근처 텃밭에서 직접 가꾼 채소들로 김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야채값이 금값인데 장바구니 부담도 덜고, 유기농이라서 맛도 좋고, 1석2조네요! 금강보행교 나들이 이후로 집에 귀가한 상태에서 다음날 김장을 위해 겉잎을 제거한 배추들을 소금물에 절궈 주기로 했습니다. 천일염을 대야 바닥에 잔뜩 부어주고, 약간 뜨신물을 이용해서 소금물을 만들어 줍니다. 배춧잎 안쪽까지 소금간이 배이도록 살살 흔들어 주세요. 소금물에 잠기는 걸로는 숨이 죽지 않거나, 간이 약하게 배일 수 있으므로, 중간중간 천일염을 팍팍! 뿌려 줍니다. 김장 비닐포대에 30포기 정도 들어간 것 같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김장은 다음날로 이어집니다~ 하이 고오~ 벌써부터 힘드네.. 날이 밝은 아침부터, 다시 김장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우선..
마, 니 붓싼 가봤나? 사람 냄새나는 부산 여행, 둘째 날 (1편)
마, 니 붓싼 가봤나? 사람 냄새나는 부산 여행, 둘째 날 (1편)
2022.09.20어제 묵었던 호메르스 인근에 괜찮은 국밥집이 있어서, 늦었지만 아점을 먹고서 다음 행선지로 이동할까? 생각했었습니다. 부산은 돼지국밥으로 유명하니까, 다른 건 몰라도 국밥은 꼭 먹어야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나 봐요. 호텔 앞에 광안리 해수욕장도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였던 터라, 눈에 보이는 국밥집마다 대기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습니다. 돼지국밥집은 어디든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가까운 전통시장을 검색해서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일요일 오후인데도 시끌벅적하니 활기찬 모습이어서 헛걸음하지 않게 되었네요. 바다와 인접해 있는 도시인만큼, 좌판에 올라가 있는 해산물들이 한눈에 봐도 싱싱하고 활력이 가득 차 보였습니다. 어제 봤던 전복들 못지않게, 활발하게 꿈틀거리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