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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 다시 찾은, 북촌 한옥마을 여행기 - 뭐? 이번엔, 엄마랑 효도관광이라고?
앵콜! 다시 찾은, 북촌 한옥마을 여행기 - 뭐? 이번엔, 엄마랑 효도관광이라고?
2024.07.21벚꽃이 휘날리는 봄날에 설레이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땀이 주륵주륵 흘러내리는 무더운 여름날이 되었습니다.예전에 다른 포스팅에서 엄마랑 같이 서울의 경복궁과 청와대를 누비는 여행기를 보여 드렸었는데요.당시에 청와대를 나서면서 북촌한옥마을에도 가보고 싶다고 말씀을 하셨었는데, 시간에 쫓기다 보니 도저히 갈 수가 없더라구요.그래서 이번에 드디어 시간을 내어서, 엄마와 함께하는 두 번째 서울 시티투어! 북촌한옥마을 여행기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원래는 안국역 근처에 칼국수 맛집을 가려고 했는데, 휴일이다 보니 사람이 굉장히 많아서; 결국에 웨이팅을 포기하고, 일단은 첫 번째 목표로 삼았던 관람지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현대적인 건축물과 한옥이 한데 섞여서 실제로 주민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
해물로 시작해서, 해물로 끝났다?! -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 여행기
해물로 시작해서, 해물로 끝났다?! -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 여행기
2024.05.26예전부터 어머님이 아쿠아리움에 가보고 싶다고 말씀하셨지만..십만 년(?)만에 드디어! 계획을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먹자골목이 생각보다 브레이크타임이 애매해서,3시~4시에는 갈 때가 없다 보니 일정을 짜기에 난감했습니다.점심을 뭘로 먹는 게 좋을까? 찾아보다가, 해물컨셉(?)으로날도 꾸릿꾸릿한 김에 해물 칼국수로 정했어요!박승광 해물손칼국수는 위치도 잠실역에서 가까워서 이동하기 좋았습니다. 체인점으로 조금 크게 매장을 운영한다 싶으면,어김없이 키오스크를 테이블마다 비치해서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5,6등은 어거지로 분량을 늘린듯한 느낌이.. ㅋㅋ 이번에 같이 움직이는 일행들 숫자에 맞게, 4인분으로 칼국수와 해물파전 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두리번거릴 필요 없이, 딸깍! 하면 바로 주문이 들어가서 너..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에 맘껏 취해볼까? - 여름 포항 여행기 3일차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에 맘껏 취해볼까? - 여름 포항 여행기 3일차
2023.09.12길고 장황했던 포항에서의 휴가가 마지막으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2박 3일이라는 시간들이 저에게는 너무 감질맛 나는 순간들이라고 느껴졌어요. 이제 서울로 돌아가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최대한 많은 추억들을 꾹꾹 욱여 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심으로는 미리 알아봐 둔 쏨밧이라는 태국 음식점이 있어서, 찾아가 보기로 했어요. 점심시간에 딱 맞춰서 방문을 했는데, 생각보다 밥시간에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쏨밧 바로 앞에는 영일대 해수욕장이 있어서, 경치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하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대낮인데도 조명이 굉장히 환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저녁즈음에 물놀이에 지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홀리듯이 많이 몰릴 것 같았어요. 2층에는 소규모로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
한 발짝 늦었지만, 그래도 괜찮아! - 중랑장미공원 꽃구경 데이트
한 발짝 늦었지만, 그래도 괜찮아! - 중랑장미공원 꽃구경 데이트
2023.06.29포스팅 제목은 장미꽃 축제로 지어 놓았지만, 처음 나온 사진이 음식점이라서 당황하셨나요?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이 블로그는 주인장 특성상 항상 이모양이니까요. 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을 가장 깊이 공감하는 만큼, 첫 시작을 괜찮은 맛집을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산물을 취급하는 식당이라는 게 신기할 정도로, 매장 내부가 깔끔하고 정갈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위생은 정말 당연한 것이고 기본 중에 기본이지만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어려운 거잖아요? 멀리서 땀 흘리며 찾아온 보람이 있어 보였습니다. 안쪽에도 테이블 자리가 있어서, 매장 내 공간은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대표메뉴라고 자랑스럽게 적혀 있는 데다가, 별표시까지 땡땡? "아, 이거 못 참지!" 조조상회에서는 음식을 선조..
벚꽃과 튤립이 가득한 환상의 나라로! - 에버랜드 페어리타운 체험기
벚꽃과 튤립이 가득한 환상의 나라로! - 에버랜드 페어리타운 체험기
2023.05.25에버랜드에 튤립이 만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 오후 느지막한 시간에 시외버스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용인까지 꽤나 거리가 멀다 보니, 대중교통보다는 개인차량이나 렌트카를 이용해서 최대한 편하게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차 후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이 한 무더기로 반겨주었는데, 그간의 고생이 훌훌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었어요! 버스 승하차장에서 5분가량 도보로 올라오시면, 에버랜드의 정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전부터 신나게 즐기다가, 이맘때쯤 퇴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어요. 잘 몰라서 자유이용권을 끊었는데, 그냥 입장권만 끊어도 될 뻔했습니다... 벚꽃이랑 튤립에 눈이 멀어서 그만.. 입구에서부터 놀이동산 분위기가 그득그득하죠? 눈을 돌리는 곳곳마다 포토존이 즐비하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선선한..
벚꽃이 눈부시게 휘날렸던, 깜짝! 대구 즉흥 여행기
벚꽃이 눈부시게 휘날렸던, 깜짝! 대구 즉흥 여행기
2022.04.22살다 보면, 갑자기 충동적으로 어디로든 떠나고 싶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과 별다른 일 없이 허투루 흐르는 시간들. 세상 사람들 다 잘 사는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에 머무는듯한 기분이 드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날에는 어김없이 떠나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열차를 타고 떠나기전, 마음속으로 목적지를 그려보는 이 순간이 가장 설레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모든 게 갑작스럽게 호다닥 결정되어서 다소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이런 게 즉흥여행의 묘미 아닐까요? 자정이 훨씬 넘어서 도착하니,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들 몇몇을 제외하고는 역 앞이 굉장히 한산하였습니다. 굉장히 공기가 좋아 보이죠? 밤늦게 숙소를 예약하려고 보니까, 방이 없어서 팔공산 밑에 있는 유스호스텔에서 머물렀습니다..
짧지만 강렬했던 좌충우돌! 생일맞이, 파주 당일치기 여행
짧지만 강렬했던 좌충우돌! 생일맞이, 파주 당일치기 여행
2022.04.08기념일을 챙기기 위해서 어디를 가는 게 좋을까? 고민하고 있던 차에, 예전부터 생각해 두고 있었던 파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당일치기로 급하게 노선을 짜게 되어서, 일정에 따라 정신없이 움직이는 바람에 여유는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는 하루였어요. 가장 먼저 출발한 곳은 고기말이로 유명한 삼고집인데요. 웨이팅 줄이 굉장하다고 들었기 때문에, 매장 오픈 1시간 전에 출발하였습니다. 렌트카를 빌렸는데, 내비게이션을 어떻게 조작해야 하는지 헤매다가 정시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한 거 보이시나요? 나름 최대한 일찍 출발했는데도, 주차장 자리가 부족해서 삼고집 너머 언덕길에 올라가다가 간신히 갓길을 발견하고 차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일행이 있으시다면, 한명은 테이블링 단말기에 예약을 하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