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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번 주말엔 압구정에서 뭉쳐! - 감성 뽀짝한 압구정 핫플레이스 탐방기 1편

  • 2023.06.06 18:22
  • 먹부림/식도락

달마시안

 

 

 

이번에 정말로 오래간만에 압구정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이 날은 집 근처에서 간단하게 밥을 먹고, 입소문이 자자한 카페들을 직접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브런치 카페인 달마시안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먼저 생각해둔 카페가 있어서, 여기서는 간단하게 눈팅(?)만 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운이 좋게도,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재빠르게 사진만 찍고 빠지기에 좋았습니다.

 

 

 

 

방문한 날짜가 늦봄이라서, 아직 까지는 날이 저물면 바람이 서늘했는데요.

그래도 나무에 이파리들이 파릇파릇하게 돋아나서,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이 느껴졌습니다.

 

 

 

 

달마시안 내부에는 들어가 보지 못했지만, 정원에 있는 꽃나무들과 분수를 보니,

여기까지 찾아온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방울들이 토독토독 떨어지는데, 보기만 해도 감탄이 나왔습니다.

이번 주말엔 물멍을 때리면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시는 것은 어떨까요?

 

 

 

 

떨어지는 물방울이 제법 거셌는데, 꽃잎이 상하지 않는걸 봐서, 조화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실물이 진짜로 예쁜데.. 카메라가 제대로 담지를 못하네요.

 

 

 

 

수면 위로 여러 가지 꽃잎들이 다채롭게 피어 있었습니다.

연꽃을 여러 개 띄워 놓아도 굉장히 예쁠 것 같아요.

 

 

 

 

흐드러지게 피었지만, 이름을 알지 못해서 너무나 아쉬웠던 꽃나무입니다.

지금쯤이면 줄기에 초록초록한 잎새들만 가득하겠죠?

 

 

 

 

짧은 시간에 수박 겉핧기식으로 지나왔지만, 카페 달마시안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야외 테이블에서 느긋하게 꽃놀이를 원하신다면, 여름이나 겨울보다는 선선한 봄이나 가을에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온천집 스키야키

 

달마시안 카페 주위에는 느낌 있는 식당들이 굉장히 많이 보였습니다.

세상은 넓고, 맛있는 것들은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도산 맘마미아

 

카페 달마시안이 정원이라면, 도산 맘마미아는 꽃집 같은 분위기랄까요?

핑크 핑크하고, 로맨틱한 인테리어가, 많은 분들의 발걸음을 붙잡아 두고 있었습니다.

 

 

 

 

 


 

 

 

 

 

칼리프 하우스

 

 

 

날고 긴다는(?) 압구정의 수많은 카페들 중에서, 저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장소는, 바로 칼리프 하우스입니다. 

대리석처럼 새하얀 외관에, 귀여운 물방개 자동차가 카페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뉴비틀의 파스텔톤 하늘색과 칼리프 하우스의 조경이 맞물려서, 멋들어진 배경을 만들어냅니다.

예전부터 드림카로, 뉴비틀이나 미니쿠퍼 같은 귀여운 차를 가지고 싶었는데, 실물이 진짜 너무 귀엽더라구요!

 

 

 

 

와.. 이렇게 뚜껑을(?) 열어놓고, 드라이브를 하면 얼마나 상쾌할까요? 

현실적으로 생각한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 테지만, 뭐, 상상은 자유니까요!

 

 

 

 

이 날은 구름이 잔뜩 끼어서, 답답하고 흐리멍텅한 날씨였는데,

칼리프 하우스의 외관이 굉장히 화사해서, 사진으로는 전혀 눈치를 못 채시겠죠?  

 

 

 

 

미드나 영화에서 왁자지껄한 하우스 파티가 벌어지는 장소 같지 않나요?

마침, 입구에 걸린 액자에도 할리우드라고 적혀 있네요.

 

 

 

 

날씨가 흐리다 보니, 매장 안쪽이 많이 어두컴컴했는데요.

덕분에, 조명이 강조되어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머리 위에서는 큐피드가 활시위를 바짝 당기고 있었네요.

"너에게.. 닿기를!"

 

 

 

 

우중충한 날씨에 가랑비까지 뿌려서 그런지, 1층홀에는 자리가 비어서 많이 여유로운 모습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카페 곳곳에 앤티크 한 느낌의 소품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조각상은 학교 미술실에서 많이 보이던 친구네요.

 

 

 

 

앵무새 조각상의 깃털 디테일이 정말 뛰어났습니다.

도색만 하면, 당장이라도 날개를 펼칠 것 같았어요.

 

 

 

 

음료를 주문하려고 했을 때, 직원분에게 건네받은 카드입니다.

칼리프 하우스에서는 메뉴를 주문할 때, 조금은 독특한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카드에 그려져 있는, QR코드로 홈페이지를 열어서 메뉴판을 확인하고 주문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참신하고 독특하지만, 상당히 불친절한 접근법 같네요.

힙한 감성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굳이.. 이렇게 까지? 

 

 

칼리프 하우스 메뉴판 

http://www.califhouse.com/

 

 

 

 

1층 홀 맞은편으로 오시면, 계단을 통해서 3층 꼭대기까지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칼리프 하우스 2층에서는 사진으로 담기에 좋은, 예쁜 소품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왼쪽에 있는 공주님 거울(?)이 시선을 잔뜩 끌었습니다.

 

 

 

 

오른쪽에는 귀여운 욕조가 있었습니다.

세면대라기엔 크고, 욕조라기엔 터무니없이 작아 보이네요.

애기들 전용인가?

 

 

 

 

밖으로 나가면, 외부에도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날씨가 날씨인 만큼, 텅텅 비어 있는 모습이네요.

 

 

 

 

3층 야외 루프탑에 올라왔습니다.

아이고.. 바람이 어찌나 거셌는지, 화분이 죄다 나뒹굴고 있었어요.

사진만 찍고서, 서둘러 내려갔습니다.

 

 

 

 

꼭대기의 루프탑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따로 예약을 해야 하는 듯했습니다.

 

 

 

 

음료를 주문하고, 이리저리 둘러보다 해 질 녘쯤 되니, 조명 대신에 테이블마다 캔들을 하나씩 놓아 두시더라구요.

 

 

 

 

밝은 형광등 대신에, 이런 방식으로 무드를 조성하는 것도 꽤나 괜찮아 보였습니다.

 

 

 

 

같은 날에 물멍이랑 불멍을 한 세트로 다 해보게 되었는데요. 

촛불이 일렁거릴 때마다, 멍하니 넋이 나가는 것으로 봐서,

저는 물놀이보다는 불장난(?)이 더 취향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자나 깨나 불조심!

 

 

 

 

칼리프 커피

오레오 라떼

 

 

칼리프 커피는 입구 주변에 설탕과 시럽을 발라 놨는데, 한 모금씩 마실 때마다,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달달하고 쓴맛이 참 좋았습니다.

원두의 쌉싸롬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칼리프 커피를, 부드러운 크림과 달달함을 원하신다면, 오레오 라떼를 추천드립니다.

 

 

 

 

캔들 하나 얹었을 뿐인데, 뭔가 더 모양새가 그럴싸하죠?

 

 

 

 

은은한 불빛을 보면서, 잔뜩 여유를 즐기다 왔습니다~

 

 

 

 

요즘엔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카페가 많아서, 단순하게 음료 한 잔 걸치러(?) 간다기보다는,

"카페 내부를 얼마나 잘 꾸며 놓았는가?" 혹은, "얼마나 특색이 있는가?" 하고, 탐방을 하러 가는 느낌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도산 공원 근처에는 눈요기 거리가 많아서, 매번 올 때마다 지루하지가 않네요.

다음 편에서는 총천연색의 다채로운 소품샵으로 이동합니다. 끝까지 따라와 주세요!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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