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내가 폴폴폴~ 수제 햄버거가 끌리는 날엔? - 미스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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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당역 인근에 제법 괜찮은 수제 버거집이 있어서,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예전에 처음 방문 했을 당시에는, 조금 떨어져 있는 외딴(?)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

어느 센가 접근성이 훨씬 좋은 사당역 인근으로 매장을 옮겼더라구요. 

덕분에 오며 가며 간단하게 때우고 싶을 때, 종종 찾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기에는 약간 이른 시간이었지만, 일찍부터 식사를 하시는 손님들이 몇 분 계셨습니다.

주변에 프랜차이즈로 만만치 않은 상대인 버거킹과 KFC가 버젓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도, 

한창 붐빌 시간대에는 웨이팅 인원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자리를 잡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테이블에 빼곡히 인원들이 들이찬 모습이죠?

군데군데 자리한 오렌지빛 조명이,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하는 것 같습니다.

 

 

 

 

대문짝만 한 하트가 시선을 강하게 잡아 이끌었습니다.

이쪽 자리는 선점하기 굉장히 빡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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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피츠에서는 자작나무와 복숭아나무를 함께 사용하여, 수제버거에 풍미를 더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불맛이나 훈연향이 음식의 맛을 훨씬 풍성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셀프바에서는 개인식기류와 칠리소스, 해바라기씨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만큼만 적당히 덜어가시면 될 것 같네요. 

 

 

 

 

각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있어서, 주문을 하기에 굉장히 편했습니다.

셀프바에 없는 피클은 태블릿을 이용해서 추가하시면 됩니다.

매장 자체에서 포인트제를 운용하고 있어서, 카드나 현금 결제 후에 따로 말씀을 하시면 포인트 적립을 해 주십니다.

 

 

 

 

잠시 후에 서빙 로봇이 햄버거를 가지고 도착했는데요.

예전에 파주 삼고집 이후로,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것 같네요. 

 

 

 

 

일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행복해 보이는 서빙로봇 ^^

혹시, 월요일 좋아하니?

 

 

 

 

접시 안에 훈연향이 가득 들어찬 모습입니다.

로봇 옆에는 타이머가 달려 있었는데요,

수제버거에 향이 충분히 배일동안 잠시 인내하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타이머가 울리면, 뚜껑을 열고 서빙 로봇에 올려서 반납을 해주시면 됩니다.

뿌옇게 희미하지만 세상 맛있어 보이는 버거의 자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죠?

뚜껑을 열었을 때, 맛있는 훈연향이 코를 훅! 스쳤습니다.

 

 

 

 

트러플 크리미 세트

볼케이노 세트

 

 

저는 치즈가 잔뜩 올라간 볼케이노 버거 세트를 선택했고,

여자친구는 트러플 크리미 버거 세트를 선택했습니다.

둘이서 먹으면 좋은 것 중에 하나가, 메뉴를 반띵 해서 나눠 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야~ 사진상으로도 꽤나 큼직해 보이죠?

둘레는 버거킹 와퍼 사이즈와 비슷한데, 내용물이 풍성하게 들어차 있어서, 위로는 더 높았습니다.

 

 

 

 

이제 버거의 단면도를 보여 드려야겠죠?

정중앙에 꼬치를 끼워 넣고, 반으로 뚝! 잘라 보았습니다.

햄버거빵은 바싹하게 구워서 사용했고, 두툼한 쇠고기 패티와 야채를 부족함 없이 사용했기 때문에,

버거를 한입에 가득 밀어 넣었을 때, 훨씬 더 풍성한 맛이 동시에 느껴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감자튀김은 맘스터치처럼 케이준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미스피츠에서도 케이준 감자튀김을 사용해서, 더 만족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크리미 버거는 사이드를 양파링으로 변경해서 주문을 하였습니다.

볼케이노 버거가 다소 일반적으로 짐작할 수 있는 상큼하고 풍성한 치즈버거의 맛이라면,

크리미 버거는 크림치즈와 쇠고기 패티, 버섯이 만나 꽤나 인상적인 감칠맛의 조화를 보여줍니다.

미스피츠에서 입간판까지 세워서 밀어주는 시그니처 메뉴인만큼, 확실히 맛을 보장하는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찬찬히 살펴보시면, 뭉쳤을 때,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찰떡같은 재료들만 모여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작정하고 감칠맛을 극대화한 메뉴랄까요?

 

 

 

 

매장 곳곳에는 미스피츠만의 개성을 보여주는 소소한 소품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작은 정성들이 모여서, 결국엔 큰 차이를 만들어 내는 거겠죠?

 

 

 

 

여러분들은 폭풍 같았던 한 주가 끝나고, 황금 같은 주말이 된다면, 어떻게 휴일을 보내시나요?

저처럼 그저 늘어져서 집밖으로 나오기 싫어하는 달팽이 같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오래간만에 나와서 나들이도 가고, 괜찮은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어 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들을 먹는 것도 좋겠지만, 저는 그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들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충 끼니만 때우던 패스트푸드 말고, 조금은 그럴싸한 수제버거를 찾으신다구요?

여기, 훈내가 진동하는 미스피츠에서는 월요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로봇알바가 당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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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