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로 버튼만 딸깍, 끝! 세상 간편한 계란 삶기?! - 꼬꼬 달걀 찜기

꼬꼬 달걀 찜기

 

저는 아침 식사로 초코파이나 오예스같은 과자를 자주 이용합니다. 

입에 대충 쑤셔 넣기에도 간편하고, 아침에 정신이 혼미할 때, 믹스커피랑 궁합이 아주 조크든요?

그래서, 아침마다 혈당을 롸끈하게 올리면서 출근하고는 했었는데.. 집에서 재미있는 걸 보내 주셨습니다.

 

 

 

 

빵쪼가리 대신에 그나마 단백질로 된 걸로 든든하게(?) 먹고 나가라며, 찜기를 보내셨는데요.

얼빵해 보이는 묘한 표정과 함께, 닭모양을 한 계란찜기라는 굉장한 물건이 도착했습니다.

 "이거.. 발로 차면서, 택배허브에서 우리 집까지 가지고 온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뭐, 원래부터 제품의 포장이 많이 허술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패키지 상자 뒷면에, 제품설명과 함께 간단한 사용법이 적혀 있었습니다.

"메뉴얼이요? 없는데요?"

애초에 메뉴얼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굉장히 단순한 제품이라서,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원가절감 최고!

 

 

"꺅꿍?"

 

한번 사용을 하고 나서 재포장한 사진이라서, 언박싱 당시를 재연한 모습을 첨부하였습니다.

처음 열었을 때는 꼬꼬 본체가 투명한 비닐랩에 포장되어 있는 상태로 들어 있었어요.

 

 

 

 

패키지에서 꺼내어 볼까요?

은근히 정감이 가는 묘한 꼬꼬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단촐하고 심플한 구성이었어요.

 

 

 

 

조금은.. 무서울지도?

어딜 보는 걸까?

 

 

 

 

아.. 뽑기 실패!

쌍꺼풀 수술에 실패한, 우리 꼬꼬 ㅠㅠ

심각한 의료사고가 나버린 모습입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입니다.

주방에 놓으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괜찮아 보였어요.

 

 

 

 

찜기의 앞뒤에 있는 연결부를 해체하면, 계란을 4개까지 수납이 가능한 찜통 트레이가 나옵니다.

굉장히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서, 사용법 자체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어 보였습니다.

 

 

 

 

트레이 밑에 있는 물통 부분에는 벽면에 물을 붓는 경계선이 표시되어 있었어요.

 

 

 

 

경계선에 맞춰서, 물을 찰랑찰랑하게 부어 주었습니다. 참, 쉽쥬?

 

 

 

 

찜기 트레이를 가운데 끼우고, 계란을 옹기종기 둘러서 담아 보았습니다.

 

 

 

 

뚜껑을 닫고, 전자레인지 안에 밀어 넣었습니다.

과연, 잘 삶아질지? 기대가 되네요.

 

 

 

 

집에 있는 전자레인지는 출력이 강해서, 계란이 터질까 봐 2분씩 3번 정도 돌려주었습니다.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꼬꼬입니다.

꼬리 부분에 손잡이가 달려 있어서, 간편하게 들어 올리기 좋았어요.

동글동글한 모양이라서, 손잡이가 없었으면 들어 올릴 때, 불안했을 것 같습니다.

 

 

 

 

오호, 생각보다 잘 삶아진 모습입니다.

그런데, 스팀으로 쪄져서 껍질에 흰자가 잔뜩 붙어서 딸려 나왔습니다.

물에 넣고 삶을 때는 소금이랑 식초를 넣어서 대비했었는데, 

이거는 따로 방법을 찾아봐야겠네요?

 

 

 

 

나머지 계란들은 험악한 모습으로 변해버려서, 온전하게 잘까진 계란은 한 개 밖에 없었네요.

 

 

 

 

이제 계란을 반으로 갈라 볼까요? 저는 완숙이 되어 버렸습니다.

절묘한 반숙을 기대했는데, 아쉽게 되었네요. ㅎㅎ

가정마다 전자레인지의 출력이 재각각 다를 테니,

각자 취향에 맞는 최적의 조리 타이밍을 잘 찾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예쁘게 잘린 계란을 잘 활용해 보아야겠죠?

바로, 가스렌지에 라면냄비를 얹었습니다. 고명으로 딱이죠?

 

 

 

 

찜기로 시작했지만, 라면으로 얼렁뚱땅 마무리하는, 뭐.. 그런 리뷰입니다. 

 

 

 

 

냄비로 계란을 삶다 보면, 계란끼리 부딪혀서 깨지고 흘러나오거나, 물이 넘치고 해서 자리를 비울 수가 없잖아요?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딸깍 만 하면, 간편하게 계란을 삶을 수 있다는 점에서, 꽤나 효율이 좋은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도 귀엽고, 구조도 간편해서 세척이나 파손에서 걱정이 덜 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구요.

전자레인지의 출력에 따라 삶아지는 정도를 조절하는데 약간의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과,

계란껍데기가 단단히 붙어 있어서, 잘 까지게 하려면 따로 사전 준비가 있어야 한다는 애로사항이 존재하지만,

어느 정도 꼬꼬를 다루는데 익숙해 지기만 한다면, 훨씬 간편하고 안전하게 계란을 삶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가장 중요한 건, 가격도 착해요!

 

 

 

꼬꼬 달걀 찜기 관련상품 : https://link.coupang.com/a/bs97wz

꼬꼬 달걀 찜기 구매링크 : https://link.coupang.com/a/bs98sK

다매다매 꼬꼬 계란찜기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