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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경험한 생생한 후기들을 상세하게 들려 드립니다. 일기장 같은 잔잔한 이야기들에 한번 빠져 보세요!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에 맘껏 취해볼까? - 여름 포항 여행기 1일차

  • 2023.09.08 09:15
  • 먹부림/맛기행

포항역

 

 

 

한 달 전, 한참 무더위에 푹푹 찌는 날에 딱! 맞춰서, 포항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휴가일자를 잡아서 그런지, 포항역 앞에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보이지 않았네요.

 

 

조새호 포항점

 

 

 

포항역에 도착한 시간이 점심시간 무렵이어서, 일단은 렌트카를 타고서 점심부터 해결하려 이동했습니다. 

포항이 바다를 끼고 있는 고장인 만큼, 당연히 해산물로 스타트를 끊어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조새호 포항점 앞에는 생활의 달인에서 새우 까기 달인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는 간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가게 앞에 수조에 담겨있는 대게들을 찍어 보았습니다.

수조가 맑고 깨끗하고, 게들도 싱싱해 보여서, 1차적으로 믿음직스러웠네요~

 

 

 

 

아무래도 이른 시간이다 보니, 저희보다 앞서 방문하신 분들이 한 팀정도밖에 없었어요.

수조만큼이나 잘 관리가 되어서 깔끔한 매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해산물을 파는 매장이 이리도 청결하다니? 합격!!

 

 

 

 

메뉴판을 먼저 보실까요? 신기한 점은 밍크고래가 메뉴판에 등장한다는 점!

무슨 맛일까요? 다음에 다시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 보고 싶네요.

 

 

 

 

저희는 제일 무난 무난하게 조개전골하고 조개구이를 주문하였습니다.

빈속에 무안한 손짓으로 종이컵에 찬물부터 따르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ㅋㅋ

기본찬으로는 후르츠 칵테일, 번데기, 마카로니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조개전골

 

가장 먼저 조개전골이 차려졌습니다. 때깔부터 반질반질한 것이, 아주 싱싱해 보였습니다.

가격에 비해서 해산물의 구성이랑 양이 빈약해 보이는 것은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네요.

 

 

 

 

눈에 가장 먼저 띈 오징어부터 한 입 크기로 잘게 잘라 주었습니다.

 

 

 

 

맑고 뽀얀 국물에 싱싱한 해산물이 잘 어울리네요.

비주얼에 비해서 맛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해산물은 싱싱했어요.

 

 

 

 

다른 메뉴들을 기다리던 와중에, 깜짝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인절미 빙수를 가져다주셨거든요! 

 

 

 

 

우유빙수가 아니란 점만 빼면, 거진 전문점에서 파는 것 같은 꼼꼼한 구성이었습니다.

 

 

4단 조개구이

 

조개전골과 함께, 두 번째 메인 요리가 나왔습니다!

가리비랑 여러 가지로 꽤나 풍성하게 나와서, 부족함 없이 잘 먹었네요.

일단 비주얼은 합격! 굿굿!

 

 

 

 

맨 위에 있었던 4층의 식재료들부터, 불판 위로 올라갔습니다.

여기서는 조개가 말라붙기 전에 소스통에 담긴 물로 조개 안에 물을 부어 주시더라구요?

화력이 쌔서 조개가 익기 전에 타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불조절에 세심한 조절이 필요한데,

물을 뿌려서 조절해 주시니, 훨씬 이용하기에 편했습니다.

오늘 좋은 거 하나 배워가네요. ㅎㅎ

 

 

 

 

조개를 불판에 올리고서, 풍성한 한상차림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항공샷(?)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맛은 크게 특색이 있지는 않지만, 서빙해 주시는 직원분도 친절하시고, 전체적으로 해산물도 싱싱하고 좋았어요.

근방에서 조개전골이나 조개구이를 찾으실 때, 보편적으로 괜찮은 매장을 찾고 계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항상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치즈는 어디에 넣어도 참 잘 어울리는 식재료라는 생각이 드네요.

 

 

해물라면

 

마지막으로, 온몸으로 이름값을 해주시는 해물라면이 나왔습니다.

홍합이랑 전복이 유독 탐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포항에서의 첫 발걸음이 기분 좋게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주차장 앞에 펼쳐진 모래사장과 푸른 하늘이 보였습니다.

별생각 없이, "이번 휴가는 포항이니까 그런 줄로 알아라." 하는 말만 듣고 따라왔는데,

포항은 어딜 가든 하늘이랑 바다가 가슴 시리게 파래서, 참 좋은 추억을 많이 새기고 온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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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환호공원 3주차장

 

 

 

조새호에서 식사를 할 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몰랐습니다..

포항에서의 일정이 얼마나 숨 가쁠지..

머리 위의 태양이 얼마나 뜨거울지를요...

 

 

 

 

스페이스워크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포항 환호공원 주차장에서 10분가량을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더운 날 찾아가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대비를 하시고 출발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매월 첫 번째 월요일은 스페이스워크 정기 휴무일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환호공원 바로 옆에, 얌전하게(?) 조형물이 있을 줄 알았는데,

얕은 산중턱에 위치하고 있어서, 때아닌 등산을 해야 했습니다.ㅋㅋㅋ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오오! 그래도 어느덧 구불구불한 조형물이 보이기 시작하면, 발걸음에 힘이 실리기 시작합니다. 멋지지 않나요?

입구 부근에서는 한 번에 올라갈 수 있는 입장인원이 한정되어 있어서, 출입을 통제하는 안내원분이 계셨습니다.

가져가신 양산이나 음료수 같은 소지품은 두고서 올라가야 했어요.

 

 

 

 

신나서 퉁탕퉁탕 뛰듯이 올라갔는데요. 흔들 다리처럼 조금씩 반동이 있어서,

어느 정도 높이 올라가면 긴장감에 심장이 찌릿찌릿합니다.

 

 

 

 

앞에 보이는 굽이친 장소까지 올라가시면, 다시 뒤로 돌아가야 합니다.

선생님이 스파이더맨이 아니라면 말이죠. ㅋㅋ

"도전하실 분?"

 

 

 

 

스페이스워크 끝까지 올라가는 게 생각보다 마냥 쉽지는 않았습니다.

아래가 채반처럼 뚫려있고, 바람이 불거나 걸을 때마다 흔들려서, 등골이 섬짓섬짓 해지거든요.

그래도, 이렇게 예쁜 광경을 두 눈에 담게 되어서 나름 보람이 있었달까요?

저녁놀이 지면, 야경도 훌륭하다고 하니까, 한 번쯤은 꼭 올라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곤륜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입구

 

 

 

앞서 소개해 드린, 스페이스워크가 그냥 커피라면? 이곳 곤륜산은 T.O.P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주변에 있는 이마트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하나 들고서, 선선한 날씨에 등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곤륜산은 차량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도보로 이동하셔야 하는데, 경사가 엄청나거든요.

곤륜산을 오르던 중에 정상에서 내려오는 업체 차량을 마주했는데, 너무 위험하게 가속을 하시더라고요.

여러 가지로 주의하시면서 천천히 올라가야 무탈하게 즐거운 경험을 하실 것 같습니다.

넉넉히 15분 정도면 주파가 가능한데, 평소에 운동량이 부족하시다면 굉장히 고생하실 수 도 있습니다.

이제 한번 같이 가볼까요?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 따라오시는 분들이 한 팀 더 계셨습니다.

워낙 유명한 명소라서 많이 찾으시는 것 같았는데,

한창 더울 때 3시쯤 찾아갔더니, 숨이 턱턱 막혀 왔습니다. 

이거시 셀프고문, 바로 사서 고생이 아닐까?

 

 

 

 

하늘이랑 구름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어서, 곧 정상이 나타날 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참내! 도착한 곤륜산 정상의 모습입니다. 땀을 한 바가지 흘린 만큼, 감격스러웠습니다.

 

 

 

 

정상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하시는 분들이 장비를 착용하고, 대기 중이셨습니다.

마치 포카리 스웨타를 한껏 들이킨 것처럼, 마음이 청량해지는 기분이 드시죠?

 

 

 

 

한분씩 멋지게 곤륜산에서 활공을 시작하시는 모습입니다.

 

 

 

 

이야.. 가슴이 뻥 뚫릴 것 같네요.

나만의 버킷리스트에 한가닥 줄기가 더해지는 순간입니다.

 

 

 

 

패러글라이딩팀이 모두 활공장을 떠난 후에, 곤륜산의 하늘을 담아 보았습니다.

 

 

 

 

곤륜산, 올라오는 건 정말로 힘들었지만, 보람은 있었다!! 

 

 

 

 

 


 

 

 

 

 

 

 

다음 방문할 장소로 이가리 닻 전망대를 향하던 와중에,

중간에 이름을 알 수 없는 해안가에 마음을 빼앗겨서 잠시 머물게 되었습니다.

 

 

 

 

물이 상대적으로 얕았고, 한산한 데다가 그늘진 장소까지 있어서 물놀이하기에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어딜 가든 그림 같은 경관을 자랑하는 포항이네요.

 

 

이가리닻 전망대 입구

 

 

 

위에서 보면, 전망대로 향하는 길들이 닻과 같은 모양으로 툭 튀어나와 있는데, 그래서 이름을 이가리닻 전망대로 지었나 봅니다.

주변에 주차장들이 협소해서 붐비는 시간에는 차를 대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알아보고 찾아오세요!

 

 

 

 

짧은 시간에 핫플레이스만 찍먹하고 바쁘게 다녔더니, 어느새 땅꺼미가 지기 시작했습니다.

전망대가 더 운치 있게 물들어가서 마침 잘되었다 싶었습니다.

 

 

 

 

전망대입구에서 아래에도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쪽은 등을 지고 산이 있어서, 몸을 담그면 으슬으슬 추울 것 같았어요.

 

 

 

 

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통로가 보입니다.

여기서 바라보니, 전망대가 상당히 위에 지어져 있네요.

 

 

 

 

전망대 중간에는 예쁜 빨간 지붕의 등대가 서있었습니다.

너무 대놓고 포토존이네요. ㅎㅎ 

 

 

 

 

생각보다 아찔한 높이입니다. 가장 먼저든 생각은, "핸드폰 조심!"

단촐하지만, 기억에 남는 예쁜 전망대였습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서, 죽도시장에 들러 보았습니다.

하지만, 도착 시간이 7시를 넘었더니, 문을 제대로 연곳이 없더라고요.

 

 

 

 

중간중간에 문을 곳 가게가 있었지만, 충분히 식사를 할만한 장소가 없었네요.

지역 시장에 방문할 분들은, 적어도 4~5시 사이로 방문하셔야 할 듯합니다.

아쉽지만, 내일 아침에 다시 찾아와야 할 것 같네요.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포항은 야경을 감상할 곳이 정말로 많습니다.

처음 찾아간 스페이스워크부터, 이곳 영일대 해수욕장의 영일대까지, 굉장히 다양하죠.

고민을 많이 하다가, 첫날의 하이라이트는 영일대로 마무리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차장에 들어가려면 차가 길게 늘어져 있어서, 상당한 시간이 소모됩니다.

주변에 댈만한 곳이 있다면, 미리 대고서 걸어가시는 게 좋습니다.

 

 

 

 

정말 어렵게 어렵게 주차를 하고서, 영일대를 향해서 걸었습니다.

멀리서부터 웅장한 자태가 꽤나 존재감이 있는 모습이네요.

 

 

 

 

멀찍이서 쿵쿵 거리는 소리와 함께, 뜨거운 열기가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무슨 행사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DJ분과 댄서분들이 무대를 한창 달구고 있었습니다.

덩달아서 저까지 흥이 가득 났던 것 같아요. 

 

 

 

 

저 멀리서, 환호공원의 스페이스 워크가 보이네요.

생각보다 꽤나 높은 곳에 지어졌구나 싶었습니다.

운치 있는 밤바다를 보여 드리고 싶었어요.

 

 

영일대

 

포항의 첫 번째 밤을 환하게 밝혀주는 영일대의 모습입니다. 

단독으로 찍고 싶었는데, 때가 때인지라..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하루종일 힘들었던 여정이 고돼서 그랬을까요?

영일대의 따뜻한 조명아래서, 바닷바람을 맞고 있자니, 조금씩 피곤이 몰려왔습니다.

아직 밥도 못 먹었는데!!

 

 

 

 

열기로 후끈후끈 달아올랐던, 그날의 포항 밤바다를 같이 느끼고 싶네요.

 

 

 

 

순식간에 첫째 날이 저물어 갑니다.

숙소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서 하루를 마무리하기로 정했습니다.

야경이 정말로 예쁘죠?

 

 

 

 

포항초 닭강정을 먹으려고 했는데, 배달비가 너무 비싸서, 그냥 근처에서  치킨, 떡볶이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매장이 영일대 근처에 있었는데, 그냥 포장을 해서 올걸 그랬어요. 너무 피곤한 나머지 그냥 왔더니만.. 쩝,

뭐, 계획과 살짝 빗나갔지만.. 원래 이런 여행이 더 기억에 남는 법이잖아요? 그으렇죠? 네?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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