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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복실한 너의 맛이 궁금해! 양꼬치 도전기 - 라화방 숙대입구점

  • 2022.12.13 19:02
  • 먹부림/식도락

라화방 숙대입구점

 

 

 

주변에서 마라탕과 함께, 맛있으니까 한번 먹어보라는 음식으로 양꼬치가 자주 거론되어 왔었습니다.

양고기나 말고기, 염소고기 같은 것들은 아무래도 낯선 식재료다 보니, 궁금하기는 했었는데, 

마침 숙대 주변에 양꼬치 전문점이 있어서, 이참에 한번 가보기로 했어요.

 

 

 

 

월요일 저녁, 늦은 시간이지만 월요병의 시름을 달래려는 직장인들로 왁자지껄한 모습이었습니다.

 

 

 

 

큼지막하게 정말 중요한 정보만 확실하게 전달하는 센스가 아주 좋네요!

사장님 나이스!

 

 

 

 

원산지 정보와 함께, 마라탕의 맵기 단계가 안내 되어있네요. 속 버리지 않게, 적당한 걸로 골라주세요.

 

 

 

 

중식집보다 양꼬치집의 메뉴들이 현지화되지 않은, 진짜 중국요리라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어향가지도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에 꼭 도전해 보고싶어요.

 

 

 

 

마라탕, 꿔바로우, 양꼬치가 주로 많이 선택받는 메뉴로 보였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게 정말 많은데, 하나씩 다 먹어보려면 얼마나 자주 들려야 하는 걸까요?

 

 

 

 

메뉴판을 한번 쓱~ 훑어보고, 마라탕이랑 양꼬치로 주문하였습니다.

 

 

 

 

본인 기호에 맞게, 소스를 커스텀하거나 리필할 수 있는 소스 코너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아직 초보자라서, 기본 사양으로 먹어볼 거예요.

 

 

 

 

이제는 마라탕 안에 들어갈 야채들을 골라주기로 했습니다. 저는 노란색 옥수수 면이 부드러워서 좋더라구요.

역시, 날이 쌀쌀해지니까, 얼큰하고 따뜻한 국물이 당기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한 사발 가득 담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조합해서 드시는지 궁금하네요.

 

 

 

 

마라탕에 뭘 넣어야 훌륭한지, 진지한 토론 중에 벌써 양꼬치랑 기본찬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오.. 일단 꼬치에 꿰어져 있는 모습은, 일반적으로 보는 육류랑 크게 다를 게 없어 보이네요.

 

 

 

 

꼬치 밑에, 톱니를 불판 사이드에 있는 레일에 고정하면, 자동으로 알아서 빙글빙글 회전하면서 꼬치가 구워집니다!

다른 꼬치 전문점들도 이런 방식으로 구워지겠죠? 굉장히 보는 재미가 좋았어요.

 

 

 

 

소떡소떡처럼, 고기랑 마늘을 꽂으면 양마양마(?) 꼬치를 먹을 수 있는데, 통마늘이 양고기의 잡내도 잡아주고, 풍미도 더해져서 궁합이 아주 좋았어요!

 

 

 

 

숯불의 화력이 어찌나 굉장한지, 얼마 안 돌아가 간 것 같은데도 핏기가 싹 가시면서 금방금방 익더라구요.

 

 

 

 

노릇하게 잘 익었죠? 더 돌리면 숯덩이가 될 것 같아서, 2층으로 후다닥! 대피(?) 시켰습니다.

 

 

 

 

마늘이랑 양꼬치랑 맛깔하게 색이 올라와있죠?

몇 번 돌려 보니까, 어떤 타이밍에 먹어야 할지, 감이 잡히더라구요.

 

 

 

 

꼬치 끝 부분이 날카로워서 입에 넣고서 고기를 먹는 게 위험하잖아요?

저렇게 모서리에 고기를 걸쳐서 쭈욱~ 빼면, 천천히 빠져나오게 됩니다.

 

 

 

 

양꼬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사이에, 마라탕도 등장했습니다! 예전에 압구정 마르르에서 먹었던 마라탕보다 향신료가 더 강하게 느껴졌어요.

사장님이 중국 쪽 분이신 거 같았는데, 아무대로 본토 쪽 느낌으로 요리를 하니까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늦은 점심으로 먹은, 치킨마요가 아직 소화가 되기 전이어서, 공복이 아니다 보니, 라화방 본연의 맛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양꼬치도 고기는 굉장히 맛이 좋았지만, 특유의 육향과 향신료 소스들이 익숙지가 않아서 길들여질 때까지는 시간이 꽤나 필요할 듯싶었습니다.

라화방에서의 식사는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았지만, 양꼬치와 마라탕 같은 음식들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 미리 알고 가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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