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전골 푸짐하게 먹고 싶다구요? 어서오세요~ 이쪽입니다. - 조개밭

사당역 조개밭

 

 

 

 

사당역 인근에는 맛집이 참 많습니다. 이미 찜해놓고 자주 다니는 매장도 있고, 블로그 시작하기도 전에 방문한 매장도 꽤 되는 것 같아요.

출퇴근할 때는 상당히 괴로운 곳이지만, 그래도 사당을 떠나기 아쉬운 이유는 아직 가보지 못한 주변에 널린 맛집들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후 4시쯤 방문해서 식사를 했는데, 창가 쪽에 작은 테이블 말고는 모두 예약이 들어차 있었어요. 주변에 유료 주차장도 있고,

조개전골 같은 해산물이 술 하고도 잘 어울리면서 상차림도 풍족하니까, 많은 분들이 모임 장소로 애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인원수에 맞춰서 조개전골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다음에는 해물 칼국수를 먹어 봐야겠어요!

 

 

 

 

음식이 담겨오는 냄비가 꽤나 큰 것 같아요. 버너 사이즈만 봐도 엄청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른쪽에는 간장, 왼쪽에는 초장이 들어있습니다.

 

 

 

 

식기를 수저통에 통째로 넣어 놓는 게 아니라, 개별 포장으로 따로 꺼내 주셔서, 위생 쪽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매장 중앙에는 셀프코너가 준비되어 있구요. 밥솥에 있는 꽁보리밥은 무한리필이 되고 있으니까, 열무나 김치를 넣어서 비빔밥을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조금씩 담는 다고 넣은 것 같은데, 벌써부터 넘쳐흐르네요. 색감이 알록달록한 게 맛있어 보이죠? 

 

 

 

 

보리밥을 낑낑거리면서 비비고 있었는데, 한가득 담긴 전골냄비가 뙇! 등장했어요. 처음에는 너무 많이 시켰나? 이걸 어떻게 다 먹지 걱정이 됐습니다.

다 먹었다고 한다

 

 

 

 

가볍게 포토타임을 가지면 뚜껑을 덮고, 타이머를 두고 가시는데, 15분 후에 삐삐삐 울리면 뚜껑을 열어 주십니다!

 

 

 

 

오징어랑 키조개 같은 덩치(?)가 큰 해산물은 먹기 좋게 잘라주고 가셔서 손이 편했어요. 

 

 

 

 

전골에는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매콤하고 시원한 국물이 너무 좋았습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소주 못 참으실 것 같아요.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미리 빼 달라고 말씀드리세요. 저기 계란찜처럼 보이는 노르스름한 건 모짜렐라 치즈입니다.

 

 

 

 

요즘 오징어 금값 돼서 구경하기 힘들죠? 무려 오징어 튀김이랑 만두를 서비스로 주십니다~ 튀김옷이 반절인 냉동 오징어 튀김이 아니에요.

 

 

 

 

불판에 올려놓는 치즈는 너무 뜨거워서 늘러붙고 다 타버리는데, 전골 위에서 중탕해서 녹이니까, 딱 먹기 좋게 잘 녹았어요.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가리비에 초장을 듬뿍 찍어 보았습니다~ 여기에 치즈까지 올리면 어떻게 될까요? 

 

 

 

 

온갖 해산물을 다 넣고 끓인 육수인데, 칼국수를 안 먹고 일어서면 너무 아쉽겠죠? 바로 1인분을 퐁당! 넣어 줬습니다.

 

 

 

 

싱싱한 해산물에 푹 고아진 육수가 어찌나 맛있는지, 꽁보리밥 한 큰 술에 국물을 얼마나 퍼 마셨는지 모르겠네요.

깔끔하고 위생적인 매장과, 질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투척한 맛있는 해산물 전골을 찾으신다고요? 오늘 저녁은 이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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