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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가장 맛있어 지는 최적의 조건을 찾아라! - 2도 에이징 사당점

  • 2024.05.06 23:55
  • 먹부림/식도락

2도 에이징 사당점

 

 

 

사당 근처에는 맛있고, 질 좋은 고깃집들이 굉장히 즐비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 같은 먹깨비 입장에서는 보다 좋은 서비스와 질 좋은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서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역시나 자영업자의 길은 정말로 쉽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도 드는.. 그런 날이었네요.

예전부터 오가는 길에 보면서 딱히 별 관심이 없었는데, 자주 가는 고깃집이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서,

새롭게 찾게된 2도 에이징 사당점입니다. 오후 4시쯤 방문했는데도, 테이블에 예약석이 많았습니다.

매장은 조금 작은 편이어서 저녁 식사 시간에 방문하시려면 미리 자리가 있는지 문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가 자리잡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모든 테이블에 손님들이 가득 찬 모습입니다.

앞에 있는 명부에 이름을 적고서 웨이팅을 하면, 최소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쓰여 있었어요.

 

 

 

 

텅텅 비어있는 자리는 모두 예약석들입니다. 

테이블이 10팀 정도 받으면, 만석이 되는것 같았어요.

고깃집 특유의 끈적임없이 쾌적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밥 먹는 것 다음으로 중요한 와이파이 비밀번호 알려 드릴게요!

 

 

 

 

입구 근처에 바로 셀프바가 보였습니다.

자리 잡은 테이블 바로 근처라서 좋았네요.

 

 

 

 

김치도 3종류나 되었고, 백김치랑 갓김치(?)가 상큼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마늘을 구워 먹거나 기름장을 해 먹을 수 있게, 구비가 되어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늘까지는 있는데, 철망으로 되어 있어서, 마늘을 기름으로 구울수 없는 곳도 있잖아요~

 

 

 

 

요즘은 테이블 옆에 이렇게, 키오스크로 주문을 넣는 방식이 많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정말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고깃집은 시끄러워서 주문이 꼬이거나, 누락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저희는 오로지, 삼겹살로만 세트를 꾸려서 주문을 넣었습니다! 삼겹살 조아!

 

 

 

 

세트로 고기를 주문하고, 추가로 한 세트씩 시켜 보세요~

 

 

 

 

부위별로 정말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었어요.

 

 

 

 

메뉴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구미가 당기는 것들만 있었습니다. 츄릅!

 

 

 

 

쪼오끔 아쉬웠던 것은 사이드메뉴를 다른 식당과 차별화하려고 했던 것인지,

면류가 흔히 식당에서 파는 물냉면이나 비빔냉면이 아니고,

쫄면에 가까운 상품을 팔고 있어서,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네요. 

 

 

 

 

재미있는 점은, 2도 에이징에서는 식사 후에 마무리 메뉴로 볶음밥 대신에 술밥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찌개메뉴를 시킨 다음에 술밥을 주문하면, 밥을 넣어서 짜글이처럼 끓여서 가져다줍니다.

저는 된장찌개를 먹었는데, 속이 편하고 든든해서 대미(?)를 장식하기에 정말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볍게 한잔 들이켜기 좋은 하이볼도 종류가 다양하네요~

 

 

 

 

자리에 앉아 있으면, 잠시 후에 기본세팅이 준비되어 나옵니다.

마늘이 퐁당 빠져있는 종지는 갈치속젓이구요, 저기 소금 옆에 있는 건 토하젓갈입니다.

다양하고 맛 좋은 반찬들이 풍성하게 깔려 있어서, 불판에 고기를 보기도 전인데, 침이 꿀딱 넘어갔습니다.

1인당 하나씩 대파랑 갈린 무를 넣은 양념장(?)을 하나씩 주셨는데, 유자의 상큼한 맛이 오리엔탈 소스 비슷한 맛이었는데,

고기를 먹을 때, 입맛을 돋워 줘서 감칠맛을 훨씬 더 잘 살려주는 소스였습니다. 아삭아삭한 파랑 무의 식감은 덤!

 

 

 

 

테이블 옆에서 수저통을 넣어놓는 경우가 많은데,

저렇게 종이 커버에 넣어서 개별포장이 된 식기를 받으면,

더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여러분들에게만 알려드리는(?) 2도 에이징의 식사를 맛있게 즐기는 비법입니다!

 

 

 

 

매장의 이름으로 2도 에이징을 택한 만큼, 근거 있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소개 문구입니다.

여기서부터 슬슬 너무 배가 고파서 힘들었어요..

 

 

 

 

드디어! 숯불 불판과 함께, 삼겹살 트리오가 등장하였습니다.

빨리 불판에 올려 버리고 싶어요!

 

 

 

 

굉장히 안정적인 자세로 아랫목에 몸을 지지고 있는 삼겹살들입니다.

오른쪽에 올려놓은 것은 갈치 속젓이에요.

제주도에서 흑돼지를 먹으면서 속젓을 먹으면서, 감칠맛에 눈을 뜬 후부터,

괜스레 젓갈류를 안 주면 뭔가 아쉽더라구요? 원래부터 먹은 것도 아니면서 ㅋㅋ

 

 

 

 

뜨끈한 숯불의 도움을 받아서, 노르스름하게 익어가는 삼겹살입니다.

화력이 좋아서 금세 익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2도 에이징이 예약석이 꽉 차면서 인기가 많은 이유가 궁금했는데, 금새 의문이 풀리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사당역과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정말로 좋다는 것과,

두 번째는 직원분들이 직접, 딱! 먹기 좋은 타이밍까지 고기를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고기에 신경을 안 써도 된다는 점!

예쁘게 가지런히 줄까지 맞춰주셔서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았다는 말씀! 사진 찍기도 좋았다!

 

 

 

 

도톰한 고기와 비계의 적당한 비율이 엄청난 파괴력을 자아냈습니다. 

참기름으로 익힌 마늘 + 갈치속젓 + 버섯 + 쌈장 듬뿍 + 파채 + 대파간장 + 삼겹살 = "감칠맛 폭발!"

 

 

 

 

한창 고기를 걸신들린 것처럼 쑤셔 넣는 와중에,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사진만 봐도 구수함이 모니터를 뚫고서 전해져 오지요?

 

 

 

 

웃긴 건 그 와중에 꽃게가 들어가 있었어요. ㅋㅋ

크기는 작아서 큰 의미는 없어 보였지만,

국물이 굉장히 시원했고, 건더기도 풍성했네요.

 

 

냉쫄비빔국수

 

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꿩대신 닭(?)으로 비빔냉면 대신에 쫄국수를 시키게 되었습니다.

새콤하고 매콤한 맛이 비슷하기는 했지만, 냉면육수가 없어서, 냉면특유의 그 감칠맛을 못 느껴서 아쉬웠어요.

비빔냉면이 아니어서 그렇지, 맛은 좋았습니다. 고명이 풍성해서 좋았어요.

 

 

 

 

슥슥~ 스까 주고서 한번 찍어 보았는데요.

노란 계란고명이 쫄면이랑 담백하게 잘 어울렸습니다.

 

 

 

 

알맞게 구워진 삼겹살은 가장자리로 올려놓고, 나머지 삼겹살과 버섯을 구워 주셨습니다.

화력이 강해서 답답하지 않고, 순식간에 다 익어버리는 게 좋았어요.

 

 

 

 

신나게 먹부림을 마치고서, 술밥으로 마무리를 달려 보았습니다.

뚝배기에 담겨서 보글거리는 모습이 너무 설레네요(?)

 

 

 

 

충분히 쌀이 불도록 푸욱 끓여서 반쯤은 죽 같은 모양새가 되었는데요.

안 그래도 구수한 된장찌개에 밥내음이 추가되어서 기름진속을 달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조금 더 상큼하게 마무리를 하고 싶으시다면, 김치찌개를 추천드려요.

 

 

 

 

볶음밥도 좋지만, 개인적으론 된장짜글이로 마무리하는 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진짜로 속이 편하고 든든해요!

 

 

 

 

부담 없이 자주 찾을 만한 맛집목록을 새로 갱신한 것 같아서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친절한 직원분들이 계셔서 더욱 쾌적한 식사를 했던 것 같네요.

여러 가지로 만족스러운 경험을 주기 위해서 노력한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역시, 괜히 프리미엄 숙성한돈을 자처하는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달까요?

사당뿐만 아니라, 동작구와 관악구 쪽에서도 분점을 운영하고 있으니까,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곳에 찾아가셔서, 2도 에이징의 숙성한돈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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