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 육수가 끝내주는 바지락 칼국수 발견! - 우림칼국수 조치원점
해물 육수가 끝내주는 바지락 칼국수 발견! - 우림칼국수 조치원점
2025.08.15요즘 날씨가 흐렸다가 쪘다가 아주 자기 멋대로 극성이더라고요.올여름에는 집에서 조용히 쉬는 게 최고의 피서일 것 같아서, 조치원 본가로 내려와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그래도 신기하게 입추가 지나니까 어느정도 더위가 한 꺼풀 꺾이는 듯이 보였어요.우중충한 하늘위로 비구름이 잔뜩 몰려와서 기세를 자랑하는 중입니다. 집 근처 오거리에 새로운 칼국수집이 생겨서 저녁 식사를 할 겸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벌써부터 주차장에 차들이 빼곡하게 주차되어 있었어요.조치원 근처에는 맛있는 칼국수집들이 많아서, 서울에서도 간간히 생각이 나곤 합니다.우림칼국수는 어떨지 기대가 살짝 되네요. 최근에 개업한 매장인 만큼 굉장히 쾌적하고 깔끔했습니다.자리가 널찍하게 떨어져 있어서 회식이나 단체 손님들도 충분히 받을 ..
♥3000일♥ 감성 가득 우마카세 - 감성화로 우메인 논현점
♥3000일♥ 감성 가득 우마카세 - 감성화로 우메인 논현점
2025.07.22여자친구와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함께한 지 3000일이 되었습니다..지난 시간을 곱씹어 보니 정말 오랜시간을 같이 보냈더라구요.이번에 맛있는 데를 찾았다고 따라오래서 쫄랑쫄랑 따라갔는데,최근에 오픈한 논현동의 우마카세 식당이었습니다.중간에 다른 일에 한눈 파느라 15분 정도 늦게 입장해서 굉장히 마음이 조급했습니다.매장은 지하에 있어서 계단을 따라서 내려가야 했어요. 사전에 조금 늦을 것 같아서 연락을 드리고 헐레벌떡 들어갔는데, 다행히 다른 분들이 대기 없이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셔서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자리 배치도 저희를 포함해서 4팀정도가 있었는데, 널찍하게 배치해 주셔서 어색함도 없었어요.좁은 공간에서 얼..
4가지 메뉴를 한 번에? 푸짐한 한상차림 - 송가네감자탕 연남본점
4가지 메뉴를 한 번에? 푸짐한 한상차림 - 송가네감자탕 연남본점
2025.07.22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주말에 홍대에 도착했습니다.어찌나 날씨가 흉악한 지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엄청나게 더웠어요.어딜 가든 카페에 자리가 꽉꽉 차서 길거리에서 땀을 삐질삐질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홍대주변에서 여러 가지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전시회가 많이 열린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유독 수많은 인파가 홍대로 몰린 게 아마 그것 때문이 아닐까? 하고 짐작을 했습니다.더위와 사람에 치여서 이리저리 방황하던 차에 송가네감자탕집을 발견하여 기력을 재충전하기로 했습니다. 식당 앞에 뭐가 다닥가닥 많이 붙어있었는데요. 꽤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듯싶었습니다.1988년부터 매장을 운영한 거면, 거진 40년가량 자리를 지켜왔다는 말이 되네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벌써 여러 방송사에서도 다녀간 듯하고,..
날씨가 꾸물꾸물, 저기압엔 고기 앞으로~ - 석암생소금구이 이수점
날씨가 꾸물꾸물, 저기압엔 고기 앞으로~ - 석암생소금구이 이수점
2025.07.19한달전, 여름이 막 존재감을 뽐내고 옷차림이 얇아지던 날의 기록입니다.이날은 생각보다 빗방울이 굵어져서 식당까지 이동 중에 꽤나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다행히도 이수역에서 엄청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그나마 한시름을 덜었습니다. 석암이라는 돌덩이를 강조한 이름답게, 엄청나게 거대한 수석이 입구 옆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일단 컨셉하나는 확실하게 잡고 가는 것 같네요. 기대가 됩니다. 궂은 날씨에 빗방울이 요란하다 보니, 넓은 매장에 꽤나 여유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자리 때문에 걱정할 일은 없어 보였어요. 접근성도 좋고, 모임장소로 제격이었습니다. 사장님이 안내해 준 자리는 바로 옆에 샐러드바가 있는 구석자리로, 가장 좋은 자리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ㅋㅋ확실히 멀리 나가지 않고, 동선이 ..
솜사탕처럼 입에서 사르르 녹는 사당 삼겹살 맛집 - 노란돼지
솜사탕처럼 입에서 사르르 녹는 사당 삼겹살 맛집 - 노란돼지
2025.06.20예전에 같은 자리에서 2도 에이징이라고 다른 삼겹살 맛집이 있었는데,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새로운 식당이 생겼습니다.얼마나 경쟁이 치열한지 주변 먹자골목에서 오픈했다가 얼마 안 있어서 문을 닫는 업장이 굉장히 많이 보였어요.이번에 바통을 이어받은 노란돼지는 어떤 곳일지 궁금해서 방문을 해 보았습니다. 주말 오후쯤 방문을 해서 그런지,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사당역에서 도보로 10분 안밖으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주변에 유료주차장도 가까워서 모임장소로도 적합해 보였어요. 카페처럼 은은한 조명이 매장 안쪽을 가득 채워주고 있었습니다.저녁시간에는 웨이팅 인원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품종의 육돈을 섞어서 만든 최상위 돼지품종을 노란돼지라고 소..
사당역 숨겨진 맛집을 찾았습니다! 맛은 기본! 분위기는 덤! - 서울 물갈비
사당역 숨겨진 맛집을 찾았습니다! 맛은 기본! 분위기는 덤! - 서울 물갈비
2025.04.05사당역 4번 출구 근처에 있는 헬스장에서 머신만 깔짝 거리는 생활을 1년 정도하고 있었는데,어느 날 맨날 식사를 하던 매장만 이용하는 것 같아서 새로운 맛집을 찾아보던 와중에 물갈비라는 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갈비를 구우면 양념갈비고, 물에 빠뜨리면 갈비탕이지 물갈비는 뭐란 말인가?" 저는 난생처음 들어본 이름이었거든요.매일 같이 오가던 거리에 위치 하고 있었는데, 전혀 인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째서 지금까지 몰랐을까요? 지하 1층에 매장이 자리하고 있었고, 주변에 간판들이 워낙 어지럽게 흩어져 있어서 납득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가게 명칭 답게, 물갈비를 취급하고 있었습니다.사진만 봤을 땐, 샤브샤브하고 똑같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장에 들어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너와 함께, - 냠냠 이수역 먹부림 데이트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너와 함께, - 냠냠 이수역 먹부림 데이트
2025.01.27최근에 검은 사제들의 후속작 검은 수녀들이 개봉했었죠? 따끈따끈한 신작소식에 전날에 바로 예매를 진행했습니다.여자친구는 공포영화 매니아거든요. 저도 파묘 이후로 오컬트 영화에 재미를 들렸습니다.그렇다고 따로 찾아서 보거나 하지는 않지만, 쏘우 처럼 잔인한 영화보다 훨씬 순하고(?) 보기 편하더라구요.일단은 영화 상영 시간까지 충분히 시간이 되어서, 근처 고깃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쭈욱 빠져서 굉장히 한가한 모습입니다.고깃집은 불 꺼지면서부터 시작이니까 더더욱 조용하겠죠?저는 이런 한가한 시간대가 참 좋습니다. 매장을 전세 낸 것처럼 아주 편안히 즐길 거예요. 굿굿! 자주 찾던 고깃집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메가박스에서 가까운 놀란돼지에 방문을 하게 되었네요.가..
뼈다귀 발골하고 싶니? 24시간 언제나 대기 중! - 오준이네 감자탕 신용산점
뼈다귀 발골하고 싶니? 24시간 언제나 대기 중! - 오준이네 감자탕 신용산점
2024.09.11요즘 볼 영화가 정말 없죠? 극장에 발길을 끊은 지가 꽤 됐었는데, 최근에 에일리언 로물루스가 정말 재미있다는 소식을 듣고서 간만에 나오게 되었네요.점심을 먹고서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 용산 CGV 근처에 맛있는 감자탕집이 있다고 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입장하게 되었습니다.백반집이나 한식집중에 "누구누구네 땡땡집" 이렇게 정감가게 이름을 짓는 곳이 많은것 같아요.의외였던 것은 나중에 조사해 보니 체인점이 아니라, 신용산 본점 한 곳뿐이더라고요? 점심시간을 살짝 넘긴 2~3시 정도에 방문했었는데, 1층 메인홀에 식사를 하시거나 반주를 즐기시는 분들이 조금 계셨습니다.매장은 2층까지 있고, 굉장히 넓었습니다. 그래도 한창 저녁식사 시간에는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셀프바는 ..
삼겹살, 푸짐하게 한 뚜껑 하실례예? - 동두천 솥뚜껑 삼겹살 가양역점
삼겹살, 푸짐하게 한 뚜껑 하실례예? - 동두천 솥뚜껑 삼겹살 가양역점
2024.05.08잠깐 가양역 쪽에 볼 일이 있어서, 멀찍이 9호선 까지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인스타 같은 곳에서 맛집 홍보물 중에 솥뚜껑에다가 삼겹살이랑 김치를 한가득 구워 먹는 짤방 같은 거 많이 봤었는데,마침 가양역 바로 옆에, 제가 먹킷(?) 리스트에 넣어 놓았던 비슷한 부류의 고깃집이 있더라구요? 역시나, 매장 입구에서부터 어디서 많이 본듯한 입맛 당기는 연출사진이 여러 개 걸려 있었습니다 수요일 평일 오후 4시쯤에 방문했었구요. 다소 애매한 시간인 만큼,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가양역 바로 옆이라, 해 떨어지고 주말쯤에 술판 벌이기에 딱 좋은 장소입니다. 다른 가맹점들에 비해서는 내부에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많이 붐비는 시간대에는 웨이팅은 거진 필수적으로 보였어요.고깃집 특유의 ..
고기가 가장 맛있어 지는 최적의 조건을 찾아라! - 2도 에이징 사당점
고기가 가장 맛있어 지는 최적의 조건을 찾아라! - 2도 에이징 사당점
2024.05.06사당 근처에는 맛있고, 질 좋은 고깃집들이 굉장히 즐비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저 같은 먹깨비 입장에서는 보다 좋은 서비스와 질 좋은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서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역시나 자영업자의 길은 정말로 쉽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도 드는.. 그런 날이었네요.예전부터 오가는 길에 보면서 딱히 별 관심이 없었는데, 자주 가는 고깃집이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서,새롭게 찾게된 2도 에이징 사당점입니다. 오후 4시쯤 방문했는데도, 테이블에 예약석이 많았습니다.매장은 조금 작은 편이어서 저녁 식사 시간에 방문하시려면 미리 자리가 있는지 문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가 자리잡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모든 테이블에 손님들이 가득 찬 모습입니다.앞에 있는 명부에 이름을 적고서 웨이팅을 하면, 최소 한 ..
연말이라 분위기도 말랑말랑한데, 하이볼 한 잔 할래? - 새해맞이 이자카야 체험기
연말이라 분위기도 말랑말랑한데, 하이볼 한 잔 할래? - 새해맞이 이자카야 체험기
2022.12.31어느덧, 냉기가 옷 속 깊이 파고드는 동장군의 계절이 되었습니다. "날이 따뜻해서 겨울이 오려나?" 싶었는데, 빗방울이 몇 번 떨어지더니, 금세 날씨가 확확 바뀌었네요. 여러 가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지만, 내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면서, 연말의 분위기를 듬뿍 즐기기로 했습니다. 종종 회식자리에서 먹었던 이자카야 안주가 생각나서, "나중에 시간 나면 같이 와봐야겠다." 마음만 먹었었는데, 날도 춥고, 서로 바쁘다보니, 미루고 미루다가 해가 지나기 직전에서야 겨우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당 주변은 평소에는 출퇴근하는 유동인구가 많아서, 식당가에 사람들이 미어터지지만, 의외로 주말에는 꽤나 여유로운 편입니다. 이번에 집 주변에 맛있는 안주가 있는 이자캬야를 찾아보다가, 사당역 근처의 경성상회를 ..
부모님과 함께한 세종시 금강보행교 나들이 - 당미소
부모님과 함께한 세종시 금강보행교 나들이 - 당미소
2022.12.09간만에 스케쥴에 공백이 생겨서, 본가에 내려갈 일이 생겼습니다. 서울로 올라간 이후로 부모님과 외식을 한 적이 없어서 겸사겸사 나오게 되었네요. 집 근처에 양고기 꼬치구이를 하는 곳이 있길래, 처음엔 양고기를 먹으려고 했지만, 왠지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것 같아서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당미소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저녁 시간대에는 꽤나 사람이 많이 찾는 것 같고, 돌솥밥 같은 경우에는 미리 예약을 하셔야 먹을 수 있습니다. 일단, 방문하시기 전에 사전에 이야기를 해보시고, 자리를 확보한 후에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였고, 날씨가 쌀쌀해져서 그런지 따끈한 전골에 끌려서 들어오신 분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메인 요리를 석갈비로 할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