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봄날! 여러모로 뜻깊었던(?) 생일맞이 북촌 한옥마을 데이트
마침내 봄날! 여러모로 뜻깊었던(?) 생일맞이 북촌 한옥마을 데이트
2024.06.27따사로운 햇살과 약간은 쌀쌀한 바람이 나부끼는 3월의 어느 날입니다.지금은 생각도 할 수 없는 두터운 패딩 차림의 사람들이 곳곳에 보이시죠?이 날엔 성공적인 하루를 위해서 나름 야심 차게 데이트 일정을 짯더랫죠. 엣헴 ㅋㅋ 일단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든든하게 배를 채워야 오늘 하루도 재미지게 즐길 수 있겠죠?삼청동 데이트 코스를 검색하면, 꽤나 많이 언급되는 맛집이 삼청동의 수와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도 소개되었고, 무려 23년의 전통이 있는.. 그런 장소였는데 말입니다..일단 저희가 방문한 3월 말 까지는 분명히 성업 중이었고, 예약도 받고 있었는데요.지금 날짜로 지도를 연결하려고 보니, 장소가 검색이 되지 않네요?리뷰 시작부터 씁쓸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쩝,..
해물로 시작해서, 해물로 끝났다?! -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 여행기
해물로 시작해서, 해물로 끝났다?! -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 여행기
2024.05.26예전부터 어머님이 아쿠아리움에 가보고 싶다고 말씀하셨지만..십만 년(?)만에 드디어! 계획을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먹자골목이 생각보다 브레이크타임이 애매해서,3시~4시에는 갈 때가 없다 보니 일정을 짜기에 난감했습니다.점심을 뭘로 먹는 게 좋을까? 찾아보다가, 해물컨셉(?)으로날도 꾸릿꾸릿한 김에 해물 칼국수로 정했어요!박승광 해물손칼국수는 위치도 잠실역에서 가까워서 이동하기 좋았습니다. 체인점으로 조금 크게 매장을 운영한다 싶으면,어김없이 키오스크를 테이블마다 비치해서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5,6등은 어거지로 분량을 늘린듯한 느낌이.. ㅋㅋ 이번에 같이 움직이는 일행들 숫자에 맞게, 4인분으로 칼국수와 해물파전 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두리번거릴 필요 없이, 딸깍! 하면 바로 주문이 들어가서 너..
삼겹살, 푸짐하게 한 뚜껑 하실례예? - 동두천 솥뚜껑 삼겹살 가양역점
삼겹살, 푸짐하게 한 뚜껑 하실례예? - 동두천 솥뚜껑 삼겹살 가양역점
2024.05.08잠깐 가양역 쪽에 볼 일이 있어서, 멀찍이 9호선 까지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인스타 같은 곳에서 맛집 홍보물 중에 솥뚜껑에다가 삼겹살이랑 김치를 한가득 구워 먹는 짤방 같은 거 많이 봤었는데,마침 가양역 바로 옆에, 제가 먹킷(?) 리스트에 넣어 놓았던 비슷한 부류의 고깃집이 있더라구요? 역시나, 매장 입구에서부터 어디서 많이 본듯한 입맛 당기는 연출사진이 여러 개 걸려 있었습니다 수요일 평일 오후 4시쯤에 방문했었구요. 다소 애매한 시간인 만큼,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가양역 바로 옆이라, 해 떨어지고 주말쯤에 술판 벌이기에 딱 좋은 장소입니다. 다른 가맹점들에 비해서는 내부에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많이 붐비는 시간대에는 웨이팅은 거진 필수적으로 보였어요.고깃집 특유의 ..
고기가 가장 맛있어 지는 최적의 조건을 찾아라! - 2도 에이징 사당점
고기가 가장 맛있어 지는 최적의 조건을 찾아라! - 2도 에이징 사당점
2024.05.06사당 근처에는 맛있고, 질 좋은 고깃집들이 굉장히 즐비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저 같은 먹깨비 입장에서는 보다 좋은 서비스와 질 좋은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서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역시나 자영업자의 길은 정말로 쉽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도 드는.. 그런 날이었네요.예전부터 오가는 길에 보면서 딱히 별 관심이 없었는데, 자주 가는 고깃집이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서,새롭게 찾게된 2도 에이징 사당점입니다. 오후 4시쯤 방문했는데도, 테이블에 예약석이 많았습니다.매장은 조금 작은 편이어서 저녁 식사 시간에 방문하시려면 미리 자리가 있는지 문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가 자리잡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모든 테이블에 손님들이 가득 찬 모습입니다.앞에 있는 명부에 이름을 적고서 웨이팅을 하면, 최소 한 ..
간만에 분위기 미쳤다! 맛 따라 멋 따라 생일 데이트 - 사당 놉스, 엔트리55
간만에 분위기 미쳤다! 맛 따라 멋 따라 생일 데이트 - 사당 놉스, 엔트리55
2023.11.30사람들이 반팔을 입고 있습니다. 햇살이 굉장히 따사로워 보이죠? 맞습니다. 사진상의 계절은 여름입니다. 무려, 3개월 동안이나 블로그를 방치하다가 다시 돌아왔네요. ㅎㅎ;; 최대한 포스팅 간격을 줄여 보려고 하는데, 현생에 치이다 보니, 이게 생각처럼 되지가 않네요. 그래서, 이번에 보여 드리고자 하는 장소들은 퇴근 후에 센치한 분위기를 즐기기 아주 좋은 곳들입니다. 첫 번째로 찾아간 장소는 사당의 스테이크 하우스인 놉스입니다. 위치는 사당역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서, 일요일 오후시간에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요. 매장 안에는 빼곡하게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주말에는 사당이 굉장히 한적한데도 말이죠. 적당히 어두운 조명에 편안한 분위기가 좋..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감성 돋는 멕시칸 식당을 찾았다! - 사당 칵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감성 돋는 멕시칸 식당을 찾았다! - 사당 칵토
2023.07.06오후에는 녹일 듯이 푹푹 찌더니, 장마철이라고 비가 온 뒤에는 습도까지 미친 듯이 치솟고 있네요. 요즘에는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면 숨이 턱끝까지 차올라서 숨을 쉴수가 없더라구요. 흘린 땀방울만큼, 기력을 다시 보강해 주어야겠다 싶어서 주변에 보양식(?)을 찾던 와중에, 사당에서 칵토라는 멕시코 음식 전문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보양식이야? 비 내리는 날에 약간 어두컴컴한 오렌지빛 전구 등에 홀려서 마치, 하루살이처럼 이끌리게 되었네요. 계단을 타고서 2층으로 올라가시면, 알록달록한 글라스와 함께, 칵토의 입구에 다다르게 됩니다. 비가 와서 그런 걸까요? 뭔가 평소보다도 훨씬 감성이 충만해지는 날이었습니다. "나 여름 타나 봐. ^^"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먼저 와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제법 계셨습..
한 발짝 늦었지만, 그래도 괜찮아! - 중랑장미공원 꽃구경 데이트
한 발짝 늦었지만, 그래도 괜찮아! - 중랑장미공원 꽃구경 데이트
2023.06.29포스팅 제목은 장미꽃 축제로 지어 놓았지만, 처음 나온 사진이 음식점이라서 당황하셨나요?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이 블로그는 주인장 특성상 항상 이모양이니까요. 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을 가장 깊이 공감하는 만큼, 첫 시작을 괜찮은 맛집을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산물을 취급하는 식당이라는 게 신기할 정도로, 매장 내부가 깔끔하고 정갈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위생은 정말 당연한 것이고 기본 중에 기본이지만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어려운 거잖아요? 멀리서 땀 흘리며 찾아온 보람이 있어 보였습니다. 안쪽에도 테이블 자리가 있어서, 매장 내 공간은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대표메뉴라고 자랑스럽게 적혀 있는 데다가, 별표시까지 땡땡? "아, 이거 못 참지!" 조조상회에서는 음식을 선조..
편안하고 잉여로운 날엔, 고칼로리 먹방을! - 논고을 사당점, 젤라또비
편안하고 잉여로운 날엔, 고칼로리 먹방을! - 논고을 사당점, 젤라또비
2023.06.25이제는 제법 날이 더워져서, 해가 중천에 떠 있을 때 마스크를 안 벗으면, 삐질삐질 땀이 비 오듯이 쏟아지더라구요. 머리도 멍해지고, 굉장히 답답해져서 외출할 때마다 녹초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슬슬 묵직(?)한 걸로 몸보신을 해야겠다 싶던 찰나에, 자주 지나치던 식당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소에는 저녁마다 사람이 빼곡히 들어차서, 방문할 엄두를 못 내던 식당이었는데, 주말 오후시간에는 자리가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예전부터 어떤 곳인지 궁금했던 차에 잘되었다 싶어서, 곧바로 슈슉!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평일 저녁시간에는 미어터지다 못해서, 외부에 테라스까지 자리가 꽉 차는 식당인데, 주말 오후에는 굉장히 한산했습니다. 사당은 경기도와 서울을 이어주는 관문답게, 휴일에는 사람이 다 빠져나가서, 여유가 넘치..
야! 이번 주말엔 압구정에서 뭉쳐! - 감성 뽀짝한 압구정 핫플레이스 탐방기 2편
야! 이번 주말엔 압구정에서 뭉쳐! - 감성 뽀짝한 압구정 핫플레이스 탐방기 2편
2023.06.15압구정 카페 골목에 들어서면서부터, 파랑 파랑한 꽃무늬 가방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이 보였습니다. "저게 뭐지?" 싶었는데, 위글위글 플레그십 스토어에서 소품을 사면 물건을 담아주는 쇼핑백이라고 하더라구요. 궂은 날씨였지만, 매장 안에는 사람들이 붐벼서 와글와글 굉장히 북적거렸습니다. 멀리서 보면, 건물의 외관이 유령의 집처럼 보이지 않나요? 스토어 간판부터가 눈이 아플 정도로 쨍~ 한 느낌의 강렬한 색감을 자랑합니다. 위글위글이란 브랜드는 처음 들어봤는데, 다양하고 독특한 생활용품들을 판매하는 업체라고 하네요. 입구에서는 직원분께서 간단한 매장 가이드 팸플릿을 나눠주고 계셨어요. 1층에서 4층까지 꾸며져 있었는데, 5월에 제가 방문한 날에는 4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막아 두어서, 입장이 불가능했..
야! 이번 주말엔 압구정에서 뭉쳐! - 감성 뽀짝한 압구정 핫플레이스 탐방기 1편
야! 이번 주말엔 압구정에서 뭉쳐! - 감성 뽀짝한 압구정 핫플레이스 탐방기 1편
2023.06.06이번에 정말로 오래간만에 압구정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이 날은 집 근처에서 간단하게 밥을 먹고, 입소문이 자자한 카페들을 직접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브런치 카페인 달마시안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먼저 생각해둔 카페가 있어서, 여기서는 간단하게 눈팅(?)만 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운이 좋게도,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재빠르게 사진만 찍고 빠지기에 좋았습니다. 방문한 날짜가 늦봄이라서, 아직 까지는 날이 저물면 바람이 서늘했는데요. 그래도 나무에 이파리들이 파릇파릇하게 돋아나서,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이 느껴졌습니다. 달마시안 내부에는 들어가 보지 못했지만, 정원에 있는 꽃나무들과 분수를 보니, 여기까지 찾아온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방울들이 토독토독 떨어지는데, ..
벚꽃과 튤립이 가득한 환상의 나라로! - 에버랜드 페어리타운 체험기
벚꽃과 튤립이 가득한 환상의 나라로! - 에버랜드 페어리타운 체험기
2023.05.25에버랜드에 튤립이 만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 오후 느지막한 시간에 시외버스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용인까지 꽤나 거리가 멀다 보니, 대중교통보다는 개인차량이나 렌트카를 이용해서 최대한 편하게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차 후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이 한 무더기로 반겨주었는데, 그간의 고생이 훌훌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었어요! 버스 승하차장에서 5분가량 도보로 올라오시면, 에버랜드의 정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전부터 신나게 즐기다가, 이맘때쯤 퇴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어요. 잘 몰라서 자유이용권을 끊었는데, 그냥 입장권만 끊어도 될 뻔했습니다... 벚꽃이랑 튤립에 눈이 멀어서 그만.. 입구에서부터 놀이동산 분위기가 그득그득하죠? 눈을 돌리는 곳곳마다 포토존이 즐비하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선선한..
훈내가 폴폴폴~ 수제 햄버거가 끌리는 날엔? - 미스피츠
훈내가 폴폴폴~ 수제 햄버거가 끌리는 날엔? - 미스피츠
2023.05.23오늘은 사당역 인근에 제법 괜찮은 수제 버거집이 있어서,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예전에 처음 방문 했을 당시에는, 조금 떨어져 있는 외딴(?)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 어느 센가 접근성이 훨씬 좋은 사당역 인근으로 매장을 옮겼더라구요. 덕분에 오며 가며 간단하게 때우고 싶을 때, 종종 찾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기에는 약간 이른 시간이었지만, 일찍부터 식사를 하시는 손님들이 몇 분 계셨습니다. 주변에 프랜차이즈로 만만치 않은 상대인 버거킹과 KFC가 버젓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도, 한창 붐빌 시간대에는 웨이팅 인원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자리를 잡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테이블에 빼곡히 인원들이 들이찬 모습이죠? 군데군데 자리한 오렌지빛 조명이, 분위기를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