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마침내 봄날! 여러모로 뜻깊었던(?) 생일맞이 북촌 한옥마을 데이트
마침내 봄날! 여러모로 뜻깊었던(?) 생일맞이 북촌 한옥마을 데이트
2024.06.27따사로운 햇살과 약간은 쌀쌀한 바람이 나부끼는 3월의 어느 날입니다.지금은 생각도 할 수 없는 두터운 패딩 차림의 사람들이 곳곳에 보이시죠?이 날엔 성공적인 하루를 위해서 나름 야심 차게 데이트 일정을 짯더랫죠. 엣헴 ㅋㅋ 일단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든든하게 배를 채워야 오늘 하루도 재미지게 즐길 수 있겠죠?삼청동 데이트 코스를 검색하면, 꽤나 많이 언급되는 맛집이 삼청동의 수와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도 소개되었고, 무려 23년의 전통이 있는.. 그런 장소였는데 말입니다..일단 저희가 방문한 3월 말 까지는 분명히 성업 중이었고, 예약도 받고 있었는데요.지금 날짜로 지도를 연결하려고 보니, 장소가 검색이 되지 않네요?리뷰 시작부터 씁쓸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쩝,..
해물로 시작해서, 해물로 끝났다?! -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 여행기
해물로 시작해서, 해물로 끝났다?! -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 여행기
2024.05.26예전부터 어머님이 아쿠아리움에 가보고 싶다고 말씀하셨지만..십만 년(?)만에 드디어! 계획을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먹자골목이 생각보다 브레이크타임이 애매해서,3시~4시에는 갈 때가 없다 보니 일정을 짜기에 난감했습니다.점심을 뭘로 먹는 게 좋을까? 찾아보다가, 해물컨셉(?)으로날도 꾸릿꾸릿한 김에 해물 칼국수로 정했어요!박승광 해물손칼국수는 위치도 잠실역에서 가까워서 이동하기 좋았습니다. 체인점으로 조금 크게 매장을 운영한다 싶으면,어김없이 키오스크를 테이블마다 비치해서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5,6등은 어거지로 분량을 늘린듯한 느낌이.. ㅋㅋ 이번에 같이 움직이는 일행들 숫자에 맞게, 4인분으로 칼국수와 해물파전 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두리번거릴 필요 없이, 딸깍! 하면 바로 주문이 들어가서 너..
삼겹살, 푸짐하게 한 뚜껑 하실례예? - 동두천 솥뚜껑 삼겹살 가양역점
삼겹살, 푸짐하게 한 뚜껑 하실례예? - 동두천 솥뚜껑 삼겹살 가양역점
2024.05.08잠깐 가양역 쪽에 볼 일이 있어서, 멀찍이 9호선 까지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인스타 같은 곳에서 맛집 홍보물 중에 솥뚜껑에다가 삼겹살이랑 김치를 한가득 구워 먹는 짤방 같은 거 많이 봤었는데,마침 가양역 바로 옆에, 제가 먹킷(?) 리스트에 넣어 놓았던 비슷한 부류의 고깃집이 있더라구요? 역시나, 매장 입구에서부터 어디서 많이 본듯한 입맛 당기는 연출사진이 여러 개 걸려 있었습니다 수요일 평일 오후 4시쯤에 방문했었구요. 다소 애매한 시간인 만큼,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가양역 바로 옆이라, 해 떨어지고 주말쯤에 술판 벌이기에 딱 좋은 장소입니다. 다른 가맹점들에 비해서는 내부에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많이 붐비는 시간대에는 웨이팅은 거진 필수적으로 보였어요.고깃집 특유의 ..
고기가 가장 맛있어 지는 최적의 조건을 찾아라! - 2도 에이징 사당점
고기가 가장 맛있어 지는 최적의 조건을 찾아라! - 2도 에이징 사당점
2024.05.06사당 근처에는 맛있고, 질 좋은 고깃집들이 굉장히 즐비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저 같은 먹깨비 입장에서는 보다 좋은 서비스와 질 좋은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서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역시나 자영업자의 길은 정말로 쉽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도 드는.. 그런 날이었네요.예전부터 오가는 길에 보면서 딱히 별 관심이 없었는데, 자주 가는 고깃집이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서,새롭게 찾게된 2도 에이징 사당점입니다. 오후 4시쯤 방문했는데도, 테이블에 예약석이 많았습니다.매장은 조금 작은 편이어서 저녁 식사 시간에 방문하시려면 미리 자리가 있는지 문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가 자리잡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모든 테이블에 손님들이 가득 찬 모습입니다.앞에 있는 명부에 이름을 적고서 웨이팅을 하면, 최소 한 ..
이불 밖으로 한 발짝도 못 나가게 만드는 너! - 한일의료기 명품웰빙 탄소순환 매트
이불 밖으로 한 발짝도 못 나가게 만드는 너! - 한일의료기 명품웰빙 탄소순환 매트
2024.04.18어느 순간부터 몸을 꽁꽁 얼리던 한파가 가시고, 한낮에는 여름처럼 무척이나 더워졌습니다.몸에 열이 꽤나 많다고 자부하던 저였는데, 아직까지는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해가 떨어지면 겉옷이 있어야겠더라구요.아직까지는, 온수랑 온열매트를 옆구리에 단단히 끼고 살고 있습니다.작년에 한창 동장군이 매서워지기 전에 마련한 매트였는데, 한 해 동안 정말 요긴하게 잘 써먹어서, 조용하게(?)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어느 날 집에 돌아오니, 여느 다른 택배들처럼, 문 앞에 위풍당당하게 서 있던 이 녀석!드디어 기다리던 게 늦지 않게 왔구나 싶었죠~ 겨울시즌 내내 끌어안고 한 몸처럼 지내야 하는 친구인 만큼, 믿을 수 있는 제품이어야겠죠?여러 가지로 잘은 모르겠지만, 수상도 많이 하고 품질도 여러 방면으로 증명이..
잠이 솔솔솔~ 하루종일 지친 눈을 편안하게! - 닥터김강 온열안대 아이힐링
잠이 솔솔솔~ 하루종일 지친 눈을 편안하게! - 닥터김강 온열안대 아이힐링
2024.04.04요즘에 하루종일 컴퓨터랑 핸드폰에서 눈을 못 떼는 생활을 하다 보니, 나날이 눈이 침침해지는 게 답답하더라고요.시력교정술을 한 지 5년 정도 되었는데, 시력관리를 소홀히 한 탓인지.. 근시퇴행이 와버려서 시력이 예전 같지가 않네요.나름 노력을 한답시고, 루테인도 먹고 인공눈물로 넣어 보고는 하는데.. 흠.. 글쎄요?밤에 일찍 자야 하는데, 맨날 늦게 자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때마침, 집에서 온열안대를 보내주셔서 "옳거니!" 하고, 택배박스를 부리나케 열어 보았습니다.패키지 디자인은 굉장히 단촐하고 심플하네요. 뭐, 알맹이가 중요한 거 아니겠어요? 패키지 뒷면에는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제품이 유용하게 쓰일 상황들이 귀여운 삽화로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박스 안쪽을 살펴보시면, 역시나 패..
게이머라면 참을 수 없을걸? 이 쫀득한 즐거움! - 커세어 K70 RGB PRO (청축)
게이머라면 참을 수 없을걸? 이 쫀득한 즐거움! - 커세어 K70 RGB PRO (청축)
2024.03.06남자들 중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PC방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접해 봤을 것이다.고사양게임들이 속속들이 난립하면서부터, PC방마다 경쟁적으로 컴퓨터 사양을 높여갔고,모니터나 주변기기들의 성능도 굉장히 수준이 높아져 갔다.멤브레인 키보드의 구리구리한 키감으로 게임을 하다가, 처음 청축의 기계식 키보드를 두드려 봤을 때의 그 감격이란! 시간이 꽤 흐르면서, 처음 내 돈으로 마련한 키보드는 제닉스의 게이밍 키보드였다.한 푼 두 푼 소중히 모은 용돈으로 구매한, 제법 가격이 쌘 키보드였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한, 2년 정도 사용했을까? 자주 누르던 특정키들이 조금씩 조작이 안되기 시작했다.안타깝게도 고객센터에서는 단종된 기종이기 때문에, 수리가 어렵고, 대신에 차액을 지불하면 다른 기종으로 바..
전자레인지로 버튼만 딸깍, 끝! 세상 간편한 계란 삶기?! - 꼬꼬 달걀 찜기
전자레인지로 버튼만 딸깍, 끝! 세상 간편한 계란 삶기?! - 꼬꼬 달걀 찜기
2024.03.06저는 아침 식사로 초코파이나 오예스같은 과자를 자주 이용합니다. 입에 대충 쑤셔 넣기에도 간편하고, 아침에 정신이 혼미할 때, 믹스커피랑 궁합이 아주 조크든요?그래서, 아침마다 혈당을 롸끈하게 올리면서 출근하고는 했었는데.. 집에서 재미있는 걸 보내 주셨습니다. 빵쪼가리 대신에 그나마 단백질로 된 걸로 든든하게(?) 먹고 나가라며, 찜기를 보내셨는데요.얼빵해 보이는 묘한 표정과 함께, 닭모양을 한 계란찜기라는 굉장한 물건이 도착했습니다. "이거.. 발로 차면서, 택배허브에서 우리 집까지 가지고 온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뭐, 원래부터 제품의 포장이 많이 허술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패키지 상자 뒷면에, 제품설명과 함께 간단한 사용법이 적혀 있었습니다."메뉴얼이요? 없는데..
나만의 작고, 소중한 홈카페를 만들어 보자! -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미니미
나만의 작고, 소중한 홈카페를 만들어 보자! -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미니미
2024.01.28오늘은~ 재작년에 생일선물로 받아서, 지금까지 쏠쏠하게 써먹고 있는 캡슐 커피머신을 소개하고자 합니다.귀찮아서 글감으로 생각만 해놓고, 구석퉁이에 쑤셔 박은 포스팅 거리가 굉장히 많으니까.. 천천히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금 배경이 너저분해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찡긋!)왼쪽부터 하나씩 설명을 드리자면, 무당벌레 같이 귀여운 돌체구스토 미니미가 있구요.가운데 있는 작은 상자는 여러 가지 맛이 들어있는 커피 캡슐 패키지입니다.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맛보라고 아주 센스 있게 준비해서 보내 주었네요. ㅎㅎ맨 오른쪽에 있는 캡슐 홀더를 이용하면, 커피캡슐을 아주 안정적으로 쌓아서 보관이 가능합니다.평소에 커피믹스를 입에 달구 살았더니, 더 좋은 걸 먹고 다니라고,..
간만에 분위기 미쳤다! 맛 따라 멋 따라 생일 데이트 - 사당 놉스, 엔트리55
간만에 분위기 미쳤다! 맛 따라 멋 따라 생일 데이트 - 사당 놉스, 엔트리55
2023.11.30사람들이 반팔을 입고 있습니다. 햇살이 굉장히 따사로워 보이죠? 맞습니다. 사진상의 계절은 여름입니다. 무려, 3개월 동안이나 블로그를 방치하다가 다시 돌아왔네요. ㅎㅎ;; 최대한 포스팅 간격을 줄여 보려고 하는데, 현생에 치이다 보니, 이게 생각처럼 되지가 않네요. 그래서, 이번에 보여 드리고자 하는 장소들은 퇴근 후에 센치한 분위기를 즐기기 아주 좋은 곳들입니다. 첫 번째로 찾아간 장소는 사당의 스테이크 하우스인 놉스입니다. 위치는 사당역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서, 일요일 오후시간에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요. 매장 안에는 빼곡하게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주말에는 사당이 굉장히 한적한데도 말이죠. 적당히 어두운 조명에 편안한 분위기가 좋..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에 맘껏 취해볼까? - 여름 포항 여행기 3일차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에 맘껏 취해볼까? - 여름 포항 여행기 3일차
2023.09.12길고 장황했던 포항에서의 휴가가 마지막으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2박 3일이라는 시간들이 저에게는 너무 감질맛 나는 순간들이라고 느껴졌어요. 이제 서울로 돌아가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최대한 많은 추억들을 꾹꾹 욱여 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심으로는 미리 알아봐 둔 쏨밧이라는 태국 음식점이 있어서, 찾아가 보기로 했어요. 점심시간에 딱 맞춰서 방문을 했는데, 생각보다 밥시간에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쏨밧 바로 앞에는 영일대 해수욕장이 있어서, 경치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하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대낮인데도 조명이 굉장히 환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저녁즈음에 물놀이에 지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홀리듯이 많이 몰릴 것 같았어요. 2층에는 소규모로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에 맘껏 취해볼까? - 여름 포항 여행기 2일차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에 맘껏 취해볼까? - 여름 포항 여행기 2일차
2023.09.11자, 어제는 늦장을 부려서 죽도시장에서 뺀찌(?)를 먹었었죠? 오늘은 오후쯤에 점심을 먹으러 죽도시장으로 다시 향하게 되었습니다. 죽도시장이 굉장히 규모가 크고, 구역별로 출입구가 나뉜 데다가, 주변에 주차장도 많아서 길을 헤매기가 딱 좋더라구요. 저희는 오거리 공영 주차장 쪽으로 차를 대고 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확실히 어제와는 다르게 시끌벅적하게 활기가 도는 모습입니다. 이제야 제대로 잘 찾아왔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밭에서 정성스럽게 가꾼 농산물들과 싱싱한 해산물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고무대야 안에서 힘차게 날뛰는 미꾸리가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어렸을 적에 집 근처 하천에서 아빠랑 같이 그물로 물고기를 잡았었는데, 그때 기억이 나네요. 저렇게 팔딱팔딱 뛰다가 튀어나와서 길가에서 퍼덕이는 친구가 하..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에 맘껏 취해볼까? - 여름 포항 여행기 1일차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에 맘껏 취해볼까? - 여름 포항 여행기 1일차
2023.09.08한 달 전, 한참 무더위에 푹푹 찌는 날에 딱! 맞춰서, 포항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휴가일자를 잡아서 그런지, 포항역 앞에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보이지 않았네요. 포항역에 도착한 시간이 점심시간 무렵이어서, 일단은 렌트카를 타고서 점심부터 해결하려 이동했습니다. 포항이 바다를 끼고 있는 고장인 만큼, 당연히 해산물로 스타트를 끊어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조새호 포항점 앞에는 생활의 달인에서 새우 까기 달인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는 간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가게 앞에 수조에 담겨있는 대게들을 찍어 보았습니다. 수조가 맑고 깨끗하고, 게들도 싱싱해 보여서, 1차적으로 믿음직스러웠네요~ 아무래도 이른 시간이다 보니, 저희보다 앞서 방문하신 분들이 한 팀정도밖에 없었어요. 수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감성 돋는 멕시칸 식당을 찾았다! - 사당 칵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감성 돋는 멕시칸 식당을 찾았다! - 사당 칵토
2023.07.06오후에는 녹일 듯이 푹푹 찌더니, 장마철이라고 비가 온 뒤에는 습도까지 미친 듯이 치솟고 있네요. 요즘에는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면 숨이 턱끝까지 차올라서 숨을 쉴수가 없더라구요. 흘린 땀방울만큼, 기력을 다시 보강해 주어야겠다 싶어서 주변에 보양식(?)을 찾던 와중에, 사당에서 칵토라는 멕시코 음식 전문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보양식이야? 비 내리는 날에 약간 어두컴컴한 오렌지빛 전구 등에 홀려서 마치, 하루살이처럼 이끌리게 되었네요. 계단을 타고서 2층으로 올라가시면, 알록달록한 글라스와 함께, 칵토의 입구에 다다르게 됩니다. 비가 와서 그런 걸까요? 뭔가 평소보다도 훨씬 감성이 충만해지는 날이었습니다. "나 여름 타나 봐. ^^"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먼저 와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제법 계셨습..
한 발짝 늦었지만, 그래도 괜찮아! - 중랑장미공원 꽃구경 데이트
한 발짝 늦었지만, 그래도 괜찮아! - 중랑장미공원 꽃구경 데이트
2023.06.29포스팅 제목은 장미꽃 축제로 지어 놓았지만, 처음 나온 사진이 음식점이라서 당황하셨나요?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이 블로그는 주인장 특성상 항상 이모양이니까요. 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을 가장 깊이 공감하는 만큼, 첫 시작을 괜찮은 맛집을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산물을 취급하는 식당이라는 게 신기할 정도로, 매장 내부가 깔끔하고 정갈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위생은 정말 당연한 것이고 기본 중에 기본이지만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어려운 거잖아요? 멀리서 땀 흘리며 찾아온 보람이 있어 보였습니다. 안쪽에도 테이블 자리가 있어서, 매장 내 공간은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대표메뉴라고 자랑스럽게 적혀 있는 데다가, 별표시까지 땡땡? "아, 이거 못 참지!" 조조상회에서는 음식을 선조..
편안하고 잉여로운 날엔, 고칼로리 먹방을! - 논고을 사당점, 젤라또비
편안하고 잉여로운 날엔, 고칼로리 먹방을! - 논고을 사당점, 젤라또비
2023.06.25이제는 제법 날이 더워져서, 해가 중천에 떠 있을 때 마스크를 안 벗으면, 삐질삐질 땀이 비 오듯이 쏟아지더라구요. 머리도 멍해지고, 굉장히 답답해져서 외출할 때마다 녹초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슬슬 묵직(?)한 걸로 몸보신을 해야겠다 싶던 찰나에, 자주 지나치던 식당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소에는 저녁마다 사람이 빼곡히 들어차서, 방문할 엄두를 못 내던 식당이었는데, 주말 오후시간에는 자리가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예전부터 어떤 곳인지 궁금했던 차에 잘되었다 싶어서, 곧바로 슈슉!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평일 저녁시간에는 미어터지다 못해서, 외부에 테라스까지 자리가 꽉 차는 식당인데, 주말 오후에는 굉장히 한산했습니다. 사당은 경기도와 서울을 이어주는 관문답게, 휴일에는 사람이 다 빠져나가서, 여유가 넘치..
야! 이번 주말엔 압구정에서 뭉쳐! - 감성 뽀짝한 압구정 핫플레이스 탐방기 2편
야! 이번 주말엔 압구정에서 뭉쳐! - 감성 뽀짝한 압구정 핫플레이스 탐방기 2편
2023.06.15압구정 카페 골목에 들어서면서부터, 파랑 파랑한 꽃무늬 가방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이 보였습니다. "저게 뭐지?" 싶었는데, 위글위글 플레그십 스토어에서 소품을 사면 물건을 담아주는 쇼핑백이라고 하더라구요. 궂은 날씨였지만, 매장 안에는 사람들이 붐벼서 와글와글 굉장히 북적거렸습니다. 멀리서 보면, 건물의 외관이 유령의 집처럼 보이지 않나요? 스토어 간판부터가 눈이 아플 정도로 쨍~ 한 느낌의 강렬한 색감을 자랑합니다. 위글위글이란 브랜드는 처음 들어봤는데, 다양하고 독특한 생활용품들을 판매하는 업체라고 하네요. 입구에서는 직원분께서 간단한 매장 가이드 팸플릿을 나눠주고 계셨어요. 1층에서 4층까지 꾸며져 있었는데, 5월에 제가 방문한 날에는 4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막아 두어서, 입장이 불가능했..
야! 이번 주말엔 압구정에서 뭉쳐! - 감성 뽀짝한 압구정 핫플레이스 탐방기 1편
야! 이번 주말엔 압구정에서 뭉쳐! - 감성 뽀짝한 압구정 핫플레이스 탐방기 1편
2023.06.06이번에 정말로 오래간만에 압구정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이 날은 집 근처에서 간단하게 밥을 먹고, 입소문이 자자한 카페들을 직접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브런치 카페인 달마시안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먼저 생각해둔 카페가 있어서, 여기서는 간단하게 눈팅(?)만 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운이 좋게도,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재빠르게 사진만 찍고 빠지기에 좋았습니다. 방문한 날짜가 늦봄이라서, 아직 까지는 날이 저물면 바람이 서늘했는데요. 그래도 나무에 이파리들이 파릇파릇하게 돋아나서,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이 느껴졌습니다. 달마시안 내부에는 들어가 보지 못했지만, 정원에 있는 꽃나무들과 분수를 보니, 여기까지 찾아온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방울들이 토독토독 떨어지는데, ..
벚꽃과 튤립이 가득한 환상의 나라로! - 에버랜드 페어리타운 체험기
벚꽃과 튤립이 가득한 환상의 나라로! - 에버랜드 페어리타운 체험기
2023.05.25에버랜드에 튤립이 만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 오후 느지막한 시간에 시외버스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용인까지 꽤나 거리가 멀다 보니, 대중교통보다는 개인차량이나 렌트카를 이용해서 최대한 편하게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차 후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이 한 무더기로 반겨주었는데, 그간의 고생이 훌훌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었어요! 버스 승하차장에서 5분가량 도보로 올라오시면, 에버랜드의 정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전부터 신나게 즐기다가, 이맘때쯤 퇴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어요. 잘 몰라서 자유이용권을 끊었는데, 그냥 입장권만 끊어도 될 뻔했습니다... 벚꽃이랑 튤립에 눈이 멀어서 그만.. 입구에서부터 놀이동산 분위기가 그득그득하죠? 눈을 돌리는 곳곳마다 포토존이 즐비하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선선한..
훈내가 폴폴폴~ 수제 햄버거가 끌리는 날엔? - 미스피츠
훈내가 폴폴폴~ 수제 햄버거가 끌리는 날엔? - 미스피츠
2023.05.23오늘은 사당역 인근에 제법 괜찮은 수제 버거집이 있어서,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예전에 처음 방문 했을 당시에는, 조금 떨어져 있는 외딴(?)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 어느 센가 접근성이 훨씬 좋은 사당역 인근으로 매장을 옮겼더라구요. 덕분에 오며 가며 간단하게 때우고 싶을 때, 종종 찾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기에는 약간 이른 시간이었지만, 일찍부터 식사를 하시는 손님들이 몇 분 계셨습니다. 주변에 프랜차이즈로 만만치 않은 상대인 버거킹과 KFC가 버젓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도, 한창 붐빌 시간대에는 웨이팅 인원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자리를 잡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테이블에 빼곡히 인원들이 들이찬 모습이죠? 군데군데 자리한 오렌지빛 조명이, 분위기를 더욱..
이빨 썩는 이 달달함, 이거 진짜 실화야? - 생일맞이, 대학로 연극 체험기
이빨 썩는 이 달달함, 이거 진짜 실화야? - 생일맞이, 대학로 연극 체험기
2023.05.20얼마 전에 여자친구의 생일을 맞아서, 대학로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소극장에서 연극을 보는 게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여서, 마침 잘 됐다 싶었습니다. 조금 애매한 시간이기는 하지만, 이른 저녁을 먼저 먹기로 했습니다. 많은 식당들이 브레이크타임에 해당하는 시간대라서, 다소 한적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목재 장식을 많이 사용한 인테리어와 주황빛 조명이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크게 더해주었습니다. 보통은 기분내기 좋은 창가 쪽 자리를 많이 선호하시기 마련인데, 구스토랩은 엔틱한 소품으로 매장 안쪽도 못지않게, 훌륭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중앙에 있는 셀프바에서는 식기랑 피클, 소스같이 딱 필요한것들만 정갈하게 놓여 있었습니다. 우선 메뉴판을 먼저 확인해 볼까요? 테이블 바로 위에 조명이 너무 밝아서, ..
숙대입구에서 찾은 가성비 좋은 찐 맛집! - 남산 드럼통, 온오프커피
숙대입구에서 찾은 가성비 좋은 찐 맛집! - 남산 드럼통, 온오프커피
2023.05.17이번에 소개해드릴 매장은 숙대역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고, 서울역과도 비교적 가까이 있기 때문에, 타지에서 올라오신 분들도 댁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방문하시기 좋은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깃집 중에 드럼통이라는 상호가 종종 들어가 있는 걸 봐서, 체인점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더라구요. 인테리어는 꽤나 역사가 깊은 노포처럼 생겼지만, 오픈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뜨끈뜨끈한 곳입니다. 저녁시간이 되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미어터지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웨이팅은 기본으로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으실 것 같네요. 다른 고깃집에 비해서는 꽤나 단촐한 셀프바의 모습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딱, 필요한 것만 구비해 놓은 것 같네요. 접근성도 좋고, 가격도 착한 편(?)이기 때문에 찾는 사람이..
서울의 밤하늘이 유난히도 반짝였던 이유, - 엄마랑 나랑 서울시티투어 4탄
서울의 밤하늘이 유난히도 반짝였던 이유, - 엄마랑 나랑 서울시티투어 4탄
2023.05.17청와대 춘추문을 나서면, 근방 5분 거리에 괜찮은 분위기의 경양식 식당들이 꽤나 즐비해 있습니다. 오늘 찾아간 부띠끄경성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기 때문에, 예약을 저녁시간대로 맞춰서 잡았습니다. 볼거리가 많은 삼청동거리를 바쁜 일정에 쫓기느라, 식사만 하고 충분히 둘러보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네요. 슬슬 땅거미가 내려앉을 무렵이 되자, 5분전 부터 오픈을 기다리는 분들이 속속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입장을 안내해 주신후에 5분 정도 영업준비를 마무리하시고, 곧 주문을 받으셨어요. 매장 자체는 정갈하고 아담한 느낌이 들어 좋았지만, 테이블이 유독 좁아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테이블에 착석한 후에, 메뉴판을 받아 들었습니다. 어떤 메뉴가 있는지 한번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방문전에 미리 메뉴..
서울의 밤하늘이 유난히도 반짝였던 이유, - 엄마랑 나랑 서울시티투어 3탄
서울의 밤하늘이 유난히도 반짝였던 이유, - 엄마랑 나랑 서울시티투어 3탄
2023.05.11신무문을 나서면, 대로를 끼고서 바로 앞에 청와대가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푸른기와 뒤로 우뚝 솟아있는 북악산 덕분에, 더더욱 위엄 넘치는 자태가 도드라져 보였어요. 선착순으로 당일에 한정적으로 인원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에 컷 당하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있었는데요. 다행히도 몇년전 첫 개방행사 이후로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서, 다소 수월하게 예약이 가능했고, 시설도 여유롭게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아무래도 의전서열 1위인 대통령의 집무실과 관저에 방문하는 일이다 보니, 신원이 확인된 예약자들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경복궁만큼은 아니지만, 청와대도 만만치 않게 넓어서, 지도가 그려진 팸플릿을 챙겨야 수월한 탐방이 되실 듯합니다. 뒷장을 보시면, 한눈에 알기 쉽게, ..
서울의 밤하늘이 유난히도 반짝였던 이유, - 엄마랑 나랑 서울시티투어 2탄
서울의 밤하늘이 유난히도 반짝였던 이유, - 엄마랑 나랑 서울시티투어 2탄
2023.05.09명동에서 한껏 배를 채운 다음에 이동한곳은 경복궁과 청와대가 함께 위치하고 있는 경복궁역입니다. 문화재와 연계해서 역사 안에 인테리어가 굉장히 한국적으로 꾸며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여길 나서면 궁궐이랑 기와가 잔뜩 펼쳐질 거야, 기대해!"라고 말하는 듯했달까요? 어디로 가야 하는지 친절하게 안내가 잘 되어있어서, 초행길에도 헤매지 않고 길을 잘 찾아서 갈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제법 긴 통로를 따라서 쭈욱~ 따라가 걸어야 했어요. 조금은 삭막해 보이는 회색빛 복도의 블럭들. 여기서부터는 여러 가지 경복궁과 관련된 문화재들을 소개하는 벽보(?)가 붙어 있었습니다. 확실히 은은하게 조명을 켜니까, 분위기도 한결 더 따뜻해 보이고 좋았습니다. 통로를 따라서 올라오면, 경복궁 바로 옆에는 국립고궁박..
서울의 밤하늘이 유난히도 반짝였던 이유, - 엄마랑 나랑 서울시티투어 1탄
서울의 밤하늘이 유난히도 반짝였던 이유, - 엄마랑 나랑 서울시티투어 1탄
2023.04.28예전부터 엄마가 서울구경 좀 시켜달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셨었는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성사된 서울시티투어 대망의 1탄입니다. (아아..이것은 불속성 효자) 서울역에서 접견한 후에, 예전에 꽤나 만족스러웠던 식사를 했던 더식당으로 점심예약을 잡았습니다. 꼬막비빔밥과 칼국수가 기본세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급식으로 비린내 나는 꼬막무침만 접한 기억이 있어서, 꼬막에 대한 안좋은 추억만 잔뜩 있는 저도, 꽤나 맛있게 먹은 맛집입니다. 코로나 전만 하더라도 줄을 서서 먹어야 했고, 예약을 하지 않으면 꽤나 기다림이 필요한 식당이었습니다. 일요일 오후 12시쯤 방문했지만, 식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한적한 모습이었습니다. 널찍하게 테이블이 자리 잡고 있어서, 일행이 많아도 충분히 수용가..
구름처럼 몽글몽글한, 수플레 팬케이크를 아시나요? - 카페 아뜰리에
구름처럼 몽글몽글한, 수플레 팬케이크를 아시나요? - 카페 아뜰리에
2023.04.26패딩 입고 다녀왔던 장소들을 벚꽃도 다 지고, 이파리가 새파랗게 올라오는 계절에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네요. 이 게으름을 어찌해야 할찌.. 예전부터 수플레 팬케이크가 먹고 싶다고, 나중에 꼭 가기로 침 발라놓은 카페인데, 여기도 미루고 미루다가 방문을 했습니다. (노답) 매장 밖으로 은은하게 새어 나오는 조명을 보니, 아뜰리에라는 이름값을 제법 하는 것 같죠?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한가득이네요.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요? 메뉴판 앞에서는 항상 행복한 고민으로 골치가 아픕니다. 일반 팬케이크보다 계란 맛이 더 강해서, 냄새나 비린맛에 민감하신 분들은 잘 생각하시고 주문해 주세요. 수플레는 조리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메뉴라서, 찾아가기 전에 미리 연락을 주시는 게 좋습니다. 저희는 달달한 음료..
마카롱으로 만나는 쫀득한 포켓몬 친구들! - 제비꽃 디저트
마카롱으로 만나는 쫀득한 포켓몬 친구들! - 제비꽃 디저트
2023.02.16눈에 보기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고 했나요? 이 방면에서 둘 째가라고 하면 서러워할 친구가 있습니다. 뭐, 썸네일을 보고 들어오신 분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시겠지만, 맞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마카롱입니다! 최근에 갑자기 추억 보정으로 포켓몬하고 디지몬에 빠져버려서 헤롱 거리다 보니, 관련 굿즈들이 좀 늘어나 버렸어요. 히히. 아무래도 방을 굴러다니는 피규어를 들킨 것 같은데,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뜻밖의 깜짝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뜬금없이 개롱역으로 가자고 해서, 쪼오금은 짐작이 갔지만..ㅋㅋ 진열장에는 너무너무 귀여운 포켓몬 마카롱이 한가득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피카츄가 재고가 가장 많이 남아있네요? 많이 만들어서 그런가? 시즌마다 다양한 캐릭터로 한정판 마카롱을 만들어서 파시는 것 ..